[미래세대 교회모델] 수원성교회, “지역일이 곧 교회일”
[미래세대 교회모델] 수원성교회, “지역일이 곧 교회일”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8.06.2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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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선교, 사회선교 양축으로 선한 영향력
주민이 필요한 섬김으로 발상 전환 필요
원성교회는 지역사회 복지와 사회선교를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한다. 사진은 수원성교회 2018선교대회 현장.
수원성교회는 지역사회 복지와 사회선교를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한다. 사진은 수원성교회 2018선교대회 현장.

수원성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관을 건축 중이다.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한 성전 증축을 포기하고 내린 결정이다. 이미 당회에서 모든 결정을 내린 상태였지만 성전 증축을 반대하는 성도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봉사관은 교회뿐만 아니라 방과 후 돌봄센터 아이들을 위한 공간, 지역민들을 위한 음악회와 결혼식을 위한 공간 등으로 지역사회 복지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수원성교회는 교회가 할 수 있는 봉사가 아닌 주민이 필요한 봉사를 한다. 수원성봉사센터, 사랑의 쌀 나눔, 노숙자 무료급식, 지역사회 봉사부, 사랑의 반찬봉사, 이동목욕봉사, 수원성 다문화센터, 밤밭노인복지관, 수원시니어 클럽 등이 수원성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나눔과 섬김 활동이다. 안광수 목사는 “낮은 곳에서 섬기고자 한다”며 성도들의 사랑의 헌금을 통해 지역사회를 촘촘하게 섬긴다.

특별히 노인복지와 아동복지에 노력을 기울인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외로움과 질병으로 힘이 없는 노인들에게 교회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한다. 실버대학을 통해 매주 목요일 200여명과 예배를 드리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0여명의 노인들은 국악찬양대로 취미생활뿐만 아니라 봉사도 한다. 수원시니어클럽에서는 정부를 통해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800개 정도를 그동안 제공했다.

방과 후 돌봄센터도 지역사회 맞벌이 부부에게 환영받고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부모가 퇴근 할 때까지 교회에서 머문다. 교육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새로 짓는 봉사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안광수 목사는 “지역일이 곧 교회일”이라고 말한다.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존재하고, 봉사해야 된다는 것을 늘 강조한다. “교회가 있어 행복하다”라는 말을 들어야 된다는 것이다. 수원성교회가 지역 통장들을 위해, 그리고 초등학교 교장들을 위해 음악회를 열었을 때 한 사람이 질문했다. “왜 교회가 이런 일을 하는가?” 안 목사는 이렇게 답했다. “교장들이 행복하면 교사가 행복하고, 교사가 행복하면 학생들이 행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수원성교회는 시민단체 활동가를 지원하는 사회선교도 펼치고 있다. 현재 인권실천시민연대 김승무 대표, 영등포산업선교회 진방주 선교사, 다문화가정사역 아우름 김석기 대표, 통일코리아협동조합 오영필 영상감독, 희년함께 김덕영 사무처장 등이 수원성교회에서 지원하는 사회선교사다. 안 목사는 “영혼 구원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함께 이뤄져야 된다”고 말한다. “봉사에는 사회적 봉사와 사회적 활동이 있다”며 “교회에서 사회문제를 수습하는 봉사들은 많지만 사회적 활동에 속하는 예방적 봉사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안광수 목사는 교회들이 지역을 섬기는 교회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세상 사람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복음전도와 영혼구원이 이뤄지고,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고 사명이라는 것이다. 그 사명을 감당하는데 수원성교회가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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