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장신대에 신학지남 전달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은 9월 13일(금) 장로회신학대학교(김운용 총장)에 방문해 신학연구지 신학지남을 전달했다.
신학지남은 1918년 3월 평양 조선예수교장로회신학교 시절 신학교 교수들의 연구논문을 출판하기 위해 호주인 선교사 엥겔(Engel, G.)이 창간호의 편집인을 맡아 간행한 신학연구지다. “장로교회의 목사와 신학생들에게 신학의 광해(廣海)에 향방을 지남(指南)하려는 데 있다”는 발간사처럼 장로교회와 신학교를 졸업하는 목회자들에게 신학적 지식을 제공하여 신학을 연구하도록 하고, 목회와 설교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발간됐다.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과 황선우 기획혁신본부장은 장로회신학대학교를 방문하여, 신학지남 1권 1호부터 31권 2호까지의 영인본과 33권 1호부터 47권 4호까지의 원본을 전달했다. 이는 1959년 교단 분열로 신학교도 분립된 아픈 역사 이후 시작된 긴밀한 교류의 일환이다. 지난 6월에는 총신대학교에서 학교 교류를 목적으로 분립 이전의 학적부(1907~1959년) 사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어 장로회신학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학적부 사본을 전달하는 교류를 가졌다.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총신대학교는 한 뿌리에서 시작된 형제 학교로서 더 긴밀한 교류를 함께 하기로 합의했으며, 양교 총장과 이사장 선에서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양교 교류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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