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가스펠투데이 보도팀
  • 승인 2024.07.0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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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염안섭에 항의 입장 표명
기도하는 학생들. 장신대 제공.
2024년 1월 기도하는 장신대 학생들. 해당 기사와 무관.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운용 목사, 이하 장신대)는 6월 26일(수) ‘염안섭 원장의 장로회신학대학교 관련 유튜브 영상(2024년 6월 24일 자)에 대한 학교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장신대는 염안섭 원장(남양주 수동요양병원)이 자신의 유튜브에 “장신대 생활관이 ‘에이즈 감염자가 불특정 다수와 항문 성행위를 하고 있는’ 장소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도록 오도”하여 학교 구성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염 원장이 6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레인보우리턴즈’에서 ‘[긴급 알림] 불특정 다수와 항문 성행위를 하는 장신대 학생! 룸메이트가 에이즈 환자일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시작했다. 염 원장은 “남자 기숙사에 현재 에이즈 감염된 환우가 거주 중”이고 “불특정 다수와 불건강한 동성 성행위를 하고 계신 점이 확인”됐다면서 “본인이 에이즈 감염이 되었지만, 에이즈 확산을 예방할 생각보다는 본인의 성적 그 만족을 위해서 동성애 활동, 그것도 불특정 다수와... 소위 말하는 항문 성행위를 하시는 그런 생활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감염 확산의 우려가 상당히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룸메이트가 에이즈 환자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신대는 발언의 진위 파악과 대처를 위해 학교와 소통하지 않은 엄 원장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라면서 6월 25일(화)에 ‘심각한 오해를 가져올 수 있는 동영상 삭제, 장신공동체에 정중한 사과 요구, 만약 이행치 않을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의 내용증명 문건을 보냈다. 이에 염 원장은 ‘장신대가 저를 소송한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응대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장신대는 입장문에서 “영상을 접한 후 관련 부처 직원과 교수, 학생회 임원과 생활관 학생 임원을 총동원하여 사실관계를 조사하였지만, 염 원장이 주장하는 감염자, ‘그런 행위’에 대한 징후는 감지하지 못하였고 모두들 금시초문의 이야기”라며, “2023년 봄학기부터 본교 학생과 교직원 사이에서 자발적 기도 운동과 말씀 운동이 뜨겁게 일어나고 있어 장신공동체와 교단 교회가 함께 기뻐하고” 있는 장신대의 명예를 실추하는 일에 당혹감을 표현했다. 또한 “영상을 내리고 본교 구성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합니다. 만약 그러지 않을 경우, 본교와 구성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밝힙니다”고 밝혔다.

이후 염 원장은 6월 27일(목) 저녁 ‘장로회신학대학교와 협력하여 선을 이루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장신대 측의 요청으로 염 원장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의료법에 의거하는 선에서 제공했고 “학교에서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하기로 하셨다”면서 “이전에 올린 해당 장신대 영상은 내리겠습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염 원장은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 목사)에 동성애자 학생이 있다는 영상과 ‘총신 게이 사건에 대한 레인보우리턴즈 입장문’을 통해 논란을 일으켜 총신대와 법정 다툼을 벌인 바 있다. 결국 염 원장에 대한 총신대의 명예훼손 고소는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나, 법원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인격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염 원장의 유튜브 영상 7개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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