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s people] “하나님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
[God's people] “하나님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
  • 고해현 기자
  • 승인 2024.06.0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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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한 목사(명동국제교회 담임, 세계선교연대 대표)

Q. 세계 107개국의 파송된 선교사분들과 네트웍을 구축하여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세계선교연대는 어떤 일을 하는지요?

세계선교연대는 2011년, 중국 선교사역을 마치고 귀국해서 만든 단체입니다. 각국에 파송된 선교사님들을 초청해서 지금까지 108회의 선교 세미나를 열었어요. 선교사님들의 현장사역, 기도제목들을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기도, 협력하며 선교 현장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선교지를 방문한 후 본국 세미나에 초청하여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찾고 있죠. 제가 코로나 전에는 격주로 해외를 다녔어요. 나중에 비행기 마일리지를 확인해 보니 지구를 30바퀴정도 돌았더라구요.

Q. 중국에선 어떤 사역을 하셨는지요?

하얼빈에서 상하이까지 53개 지역에 신학교를 세웠어요. 그 곳을 통해서 수많은 교역자가 배출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안들의 탄압이 한계에 이르러 돌아올 수밖에 없었어요.

Q. 목사님의 사역에 특별히 힘을 얻은 말씀이 있다구요.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요 17:4) 지금까지도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감당한다는 생각밖에는 없습니다.

Q. 명동국제교회를 세운 사연이 궁금합니다.

재미없는 대답이겠지만 하나님이 세우셨어요. 당시 명동은 국제적 관광 명소이고 외국인들의 출입이 가장 많은 곳이었어요. 국제 선교에 소명을 가지고 있던 제가 명동에 교회를 세우는 일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었어요. 따로 교회건물은 세우지 않고 명동프린스호텔 컨벤션 홀을 빌려 예배와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행 20:28)

Q. 코로나로 위기를 겪으셨다고.

2020년 초 코로나로 국립의료원 응급실로 실려 갔습니다. 두 달 뒤엔 후유증으로 긴급 뇌경색이 와서 쓰러졌어요.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4)

그 때 고백했던 말씀입니다. 제 마음을 받으셨는지 지금은 걷기만 조금 불편할 뿐이고 생각이나 언어는 오히려 더욱 또렷해진 것 같아요. 아직 저에게 맡기신 사명이 분명 남아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Q. 한국 교회의 선교사역에 관해 전하실 말씀은?

지금 중국의 경우 한국의 선교사가 들어오면 체포가 되어 핸드폰도 뺏고 심지어 간첩죄로 체포하는 방첩법도 만들어 놓았어요. 무척 위험해졌습니다. 중동지역은 더욱 심각해서 순교를 불사해야합니다. 한편,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선교사가 북한에 들어가 지하교회를 섬길 경우 잡히면 죽거나 요덕수용소에 감금됩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일사각오의 현장이죠.

선교사들 중에는 동남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넉넉한 생활을 누리는 이들도 있습니다. 동남아 지역의 선교사들 중에는 집안에 도움이를 7명이나 두고 살기도 합니다. 밥과 요리 담당, 집안 청소 담당, 운전 담당, 육아 담당, 정원 관리, 수영장 관리. 그런 선교사들이 한국에 오면 더욱 대접받곤 합니다. 또 그들의 사역지를 돌아보는 교회 선교팀들도 관광과 선교를 접목한 Mission Trip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어요.

오히려 한국의 농어촌, 도서 벽지와 외딴곳에서 고생하시는 목회자들에게 눈을 돌려야 합니다. 지금 한국 선교는 극과극으로 치닫고 있어요. 즉 목회와 선교의 황금시대는 끝난 것 같아요.

Q. 앞으로 목사님의 목회비전은?

계획과 목표 보다는 때마다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목사님의 사역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고해현 목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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