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답을 찾아서] “게르에서 피어난 생명의 역사”
[2024 답을 찾아서] “게르에서 피어난 생명의 역사”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4.05.0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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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_진희근(승리다문화연구소장) 안심원 목사(승리다문화비전센터 사무총장)

진행_박진석 목사(본보 편집인)
진희근(좌), 안심원(우) 목사. 최상현 기자.
진희근(좌), 안심원(우) 목사. 최상현 기자.

진희근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B.A.)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동대학원(S.T.M.)을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신학교 목회학 박사(D.MIN.)와 풀러 신학교 선교학 박사(D.MISS.) 학위를 받았다. 소망교회 부목사를 거쳐 정의여중·고 교목 실장과 장로회신학대학교 겸임교수로 사역했다. 일산승리교회에서 24년 간 담임목사로 섬겼고, 은퇴 후 승리다문화교회를 섬기고 있다._편집자 주


Q. 목사님께서 다문화 사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진희근 목사: 아내인 함덕신 목사와 함께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을 공부하고 돌아왔을 때, 우리는 향후 선교사로 파송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승리교회에 부임하여 24년간 목회를 하게 됐다. 선교학으로 학위를 받았기 때문에 사실 마음 한편에는 늘 선교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한국이 급속도로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기 시작했고,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인종이 유입되었다. 하나님이 한국 교회에 복을 주셔서 땅 끝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몰려오게 하신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는 그들의 노동력만 활용하고 돌려보낼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해야 할 책임이 있다.

특히 아내인 함덕신 목사는 직접 도시락을 싸들고 공장을 찾아다니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일대일로 만나 전도했다. 마침 소망교회 교인이 제공해준 공간(공장 건물)이 생겨서 그곳을 청소하고 ‘게르(히브리어로 나그네라는 뜻)방(room)’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당시 미얀마 사람들이 많이 오갔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몽골인들이 많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이유를 알고 보니 게르가 몽골 전통가옥의 이름이어서 소문을 듣고 방문했다는 것이다. 그때가 1997년이었다. 몽골인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미얀마 사람들은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몽골인들을 위한 사역이 시작됐다.

함덕신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승리다문화비전센터 제공.
함덕신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승리다문화비전센터 제공.

열심히 전도하다보니 이들의 가족들도 전도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함께 예배드리는 외국인들을 평신도 선교사로 훈련시켰고 고국으로 돌아가면 선교사로 사역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심어주었다. 시간이 흘러 몇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갔고, 우리는 그들을 심방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자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신은 불법체류자라 은행을 이용할 수 없으니 대신 가족들에게 돈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해왔다. 당시 이들이 한국에서 받는 월급은 현지에서 노동자의 1년 치 봉급과 맞먹는 큰돈이었다. 우리는 가족들에게 전달할 사진과 편지, 돈을 가져갔는데 현지에 도착하자 마을 사람들이 모두 참석하는 대축제가 벌어졌다. 그들에게 심방일행은 엄청난 선물을 들고 찾아온 귀한 손님들이었던 것이다. 이들은 우리 일행을 향한 고마움으로 마음이 열려있었고,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영접했다.

몽골, 베트남, 태국인들은 다른 동남아시아권 민족들과 성격이 약간 다른데, 마음을 바꾸기 힘들지만 한번 마음먹으면 딱 부러지게 행동하는 편이다. 집에 있던 우상과 신주단지를 불태워버렸으며 기도할 때도 뜨겁게 부르짖었다. 그 후로 아내 함덕신 목사는 지속적으로 선교지를 방문하여 결신한 이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신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예배드릴 수 있는 교회를 세울 필요성을 느꼈다.

예수님을 영접한 한 여성은 아이들을 따로 모아 어린이교회를 섬기고 있었는데, 매 주일마다 주일학교가 열리고 있었다. 건축을 논의하기 위해 장로님들과 함께 방문했더니 현지 성도들이 “우리에게 선교사를 보내 달라, 예배드릴 수 있는 교회를 지어 달라”고 매달렸다. 장로님들 중에는 한국에도 어려운 교회가 많은데 왜 해외에 자원을 써야 하나며 비관적인 분들도 계셨는데, 현지의 뜨거운 열정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되자 마음에 크게 감동을 받아 마음이 완전히 바뀌었고, 건축을 일사천리로 진행하게 됐다.

우리는 몽골 교회를 섬길 선교사로 안심원 목사님(현재 승리다문화비전센터 사무총장)을 파송했고 안 목사님은 향후 10년간 몽골 교회를 섬겼다.

안심원 목사: 현지로 돌아간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국에 있을 때 찬양 리더를 하는 등 핵심 멤버였기 그 좋은 인재들을 방치할 수 없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2005년 8월에 선교사로 파송 받았고 처음에는 학교 건물을 빌려 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공산주의 사회의 잔재로 인해 방해를 받아 이곳저곳으로 옮겨다녀야했지만 결국에는 교회를 건축하여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그렇게 10년 간 몽골에서 사역한후 2015년 송구영신 예배를 마지막으로 귀국했다.

이주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 시설.
이주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 시설.

Q.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 사회, 한국 교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진희근: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줄어들면서 정부에서 문을 많이 열어주고 있다. 불법체류자들의 경우에도 자녀가 있을 경우 아이들이 공교육을 받을 수 있게 배려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시민권을 받게 되면 부모도 자연스럽게 시민권을 얻을 수 있게 정책이 바뀌었다. ‘본딩 이론’에 따르면 한국에 발을 디딘 외국인들은 제일 처음 만난 사람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즉, 이들이 좋은 크리스천을 만나면 이들 또한 주님을 만나 귀한 보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사역이야 말로 블루오션이라 생각한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세계관’이 변하는 일이다. 세계관이란 사람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가치관으로, 이것이 바뀌면 이전에 쌓아둔 것들이 모두 무너지고 새롭게 정립된다. 그런 만큼 세계관이 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예수님을 영접하면 이전에 살아온 세월이 모두 부정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도에는 ‘좋은 때’가 있다. 그 ‘때’는 수용성이 좋아질 때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수용성이 좋을 때는 그가 큰 병에 걸리거나 가족이 사망했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당할 때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개인사정을 알기 어려운데, 이럴 때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이사할 때’다. 사람은 환경이 바뀔 때 수용성이 잠시 좋아지는데, 시골에서 서울에 올라왔을 때 경험하는 것과 비슷하다.

한국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원인도 시골에 있던 국민들이 서울에 올라온 것과 관계가 있다. 당시 대형교회들은 이사하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전도했다. 지금도 신도시가 생길 때 6-12개월 사이에 전도가 매우 잘 된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한국에 도착한 초창기에 따듯하게 돌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들인 아이를 많이 낳는데, 이들을 잘 섬긴다면 그리스도인들이 늘어날 것이고, 방치하면 이슬람 교인 혹은 불교인들이 증가할 것이다.

미술전공학생들이 그린 이주민들의 모습.
미술전공학생들이 그린 이주민들의 모습.

Q. 총회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할 부분은?

진희근: 아마 총회가 가진 자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집중해야 할 부분을 잘 설정해야 할 것이다. 땅 끝으로 나갈 것인가, 땅 끝에서 온 사람들에게 집중할 것인가? 분명한 것은 우리 곁에 온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사실 해외에 나가서 전도를 하려면 1년에 한 명의 결신자도 나오지 못할 만큼 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곁에 찾아온 이들을 섬길 때는 훨씬 더 좋은 환경과 조건 속에서 사역할 수 있다. 따라서 총회도 정책의 방향을 바꾸어 ‘다문화 선교사’ 제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

안심원: 사실 해외와 국내를 모두 섬겨보니 선교사와 일반 목회자가 받는 차별이 꽤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 이주민 선교를 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선교사가 방문하면 강대상에도 올라가고 귀하게 대접받는 반면, 다문화 사역자들은 프로그램을 위한 장소조차 대여하기 힘들고 문전박대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같은 사역을 하지만 국내에 있다는 이유로 인식이 다른 것이다.

현재 국내에는 200개국에서 250만 여명의 외국인들이 체류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20-30대의 고학력자들이다. 이들 중에는 3-4개 국어를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고향에서는 엘리트에 속하는 인재들이다. 이들이 변화된다는 것의 의미는 사실 매우 크다. 무슬림 국가에 가면 한 명의 사람도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한국에 체류 중인 무슬림들은 자신의 자녀에게 컴퓨터와 영어를 가르쳐준다면 다른 종교를 교육해도 된다고 허락해줄 정도다. 다시 말해서 해외에서 20년 지나도 얻기 힘든 기회를 국내에서는 심심치 않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문화적, 민족적 접근이 참 중요하다. 타인종의 유능한 인재들을 대상으로 마음껏 선교할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한국 교회가 다문화 선교 정책을 시급하게 준비해야 할 당위성이 충분하다.

2050년이 되면 다문화 인구가 총 인구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10명 중 1명이 외국인이라는 뜻인데, 그렇다면 교회 성도 중 10명 중 1명은 외국인이라는 말이 된다. 하지만 오늘날, 바로 교회 앞마당에서 외국인들이 족구를 하고 있어도 이들을 흡수할 마땅한 방안을 찾지 못하는 현실이다. 그들은 바로 우리의 미래 교인들이다. 그래서 먼저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집중해야 한다. 다문화 다음세대는 미래의 국민이자 교인이며, 가장 먼저 그 의식을 깨우쳐야 할 대상이다.

한편, 다문화 노동자들은 자기가 돈을 벌어서 고향의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입장이다. 한국 사람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사람들 또한 고향 가족에 대한 의무감과 책임감, 무거운 짐을 안고 있다. 우리 교회가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나는 이런 말씀이 떠올랐다. 요셉이 이집트에 팔려간 후 다시 형제들을 만났을 때 무엇이라고 고백했는가?

“우리 가족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이 나를 먼저 보내신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이야 말로 이 말씀에 정확히 부합한다. 하나님이 그들의 가족을 구원하시려고 한국에 먼저 보내신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구원을 위해 보내셨다는 믿음, 천국의 소망을 품고 고향의 가족들을 재정과 함께 섬긴다면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풍요롭고 영광스럽겠는가?

실제로 다문화 가정을 섬기면서 그들의 고국에 있는 가정 전체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경우가 많다. 오래전 함덕신 목사님이 하셨듯이, 지금도 우리는 몽골,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성도들을 고향을 방문하여 그들의 가족을 만나 선물을 전달하고 축복하고 있다. 최근에도 15 가정을 방문했는데 어떤 곳에는 4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우리를 소중한 손님으로 반겼고, 한국에서 일하는 가족에게 신앙적인 이야기를 충분히 들었기 때문에 반응 또한 매우 좋았다.

일상승리교회는 몽골에서 그랬듯이 캄보디아에도 거점을 만들어 교회를 탄생시키고 있다. 다문화 선교를 통해 영적 재생산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다문화 자녀 사역.
다문화 자녀 사역.

Q. 다문화비전센터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가?

안심원: 비유하자면 다문화비전센터는 성육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종교와 종교가 만나 개종하는 것은 확률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인데, 인도차이나 지역의 사람들은 국교가 불교이기 때문에 굳이 개종할 이유도 없고 접근하기도 힘들다. 그런데 이 센터는 임금체불, 병원 진료 문제, 수술, 한국어 교육, 기타 상담을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방과 후 학습을 제공하고 구제 장학금도 제공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교회와의 든든한 접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마치 이주민들에게 보이지 않는 설교를 끊임없이 하고 있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도움을 받을 때 누가 선의를 베풀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취업 문제, 공항 픽업 지원 등등 실생활과 관련된 모든 것을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교회에 느끼는 고마움은 매우 크다. 한 무슬림은 내게 “사실 당신이 목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승리교회 교인들도 이러한 선교의 현장을 역동적으로 경험하면서 사역에 동참하고 있으며 외국인 성도들과 기도의 짝을 이루어 일대일로 섬기고 있다.

예배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교회 안에 외국인 부서를 구별하여 캄보디아, 필리핀 등 따로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우리는 함께 드리고 동시통역사가 이어폰으로 통역을 해준다. 하지만 환경에 따른 구분은 지어서 섬기는데, 예를 들어 남편이 한국 사람인 다문화가정과 그렇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는 따로 모인다. 한국인과 가정을 이룬 사람은 다문화교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게르방교회로 모이는 식이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는 교사는 11명이 헌신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고양시 등 정부를 통해 연결된 웹툰 작가를 초청해 웹툰을 배우기도 하고 뮤지컬 교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다문화 지원센터는 공간 확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곤 하는데, 고양시의 요청을 받아 승리다문화비전센터 1층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적이 있었다. 그 일이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한 외국인 IT전문가는 “교회가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며 그의 가족 전체가 그리스도인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프로그램을 공모하여 사업비의 1/10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사업비를 정부에서 지원받아 바리스타 자격증, 제과제빵 교육 이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과정은 바로 ‘모국어 교실’이다. 현재 외국인 엄마들의 자존감은 낮은 상황이고, 한국에서 태어난 자녀들은 자신보다 한국어가 어눌한 엄마를 무시하기도 하며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런데 자녀들이 모국의 언어를 잊지 않도록 엄마를 모국어 교사로 세워 아이들을 가르치게 한 것이다. 그러자 한국어를 잘 못하는 엄마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엄마 또한 자존감이 고양되는 것이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이러한 프로그램의 더 큰 목적은 현지의 선교사로 만드는데 있다. 여기서 배운 여러 가지 기술을 활용하여 고향에서 사업을 할 수도 있고, 빵집과 커피숍을 열었을 때는 그곳이 교회로 활용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밑그림을 기본적으로 그리면서 이주민들을 섬기고 있는데 실제로 고향에 돌아가 선교사의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Q. 승리다문화교희의 향후 계획과 비전은 무엇인가?

진희근: 다문화사역 연구소를 통해 한국인들의 의식을 바꾸고, 구체적인 매뉴얼을 담은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 방면에 전문가가 사실 흔치 않은데, 먼저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안심원 목사를 포함하여 여러 현장 사역자들의 노하우를 모아 원고 작업에 들어갔다.

그 결과물을 통해 한국 교회에 다문화 사역 매뉴얼을 제공하고자 한다. 다문화 선교는 현재 잘 닦인 ‘길’이 없는 상황이다. 처음에 이 길을 만드는 작업이 어려운데, 그 선두에서서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것이다. 이 모든 사역을 위해 한국 교회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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