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국가 시대의 이민정책] 이주의 교육 현상
[초국가 시대의 이민정책] 이주의 교육 현상
  • 신상록 박사
  • 승인 2024.04.0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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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다문화 교육 현상이란

이주의 다문화 교육 현상은 이주민의 증가에 따른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이 고조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제는 국내 어느 곳을 방문해도 이주민들을 만날 수가 있게 되었고, 다양한 문화적, 언어적 배경을 가진 이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다문화사회 교육은 이주민과 내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경험하므로 다양성을 포용하고 이해하는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다문화 교육이 필요한 현실적인 이유

한국이 다문화사회가 되었기 때문에 다문화 교육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시인 타고르가 일찍이 말한 ‘조용한 아침의 나라’가 아닌 세계인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활발한 지구촌 사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초국가시대이고,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가려면 세계시민 의식으로서의 소양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1) 한국은 이주의 급증 현상으로 이미 다문화사회에 진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다문화사회 현실에 적응하고, 이주민들과 내국인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합니다.

2) 이주민 학생들은 문화 및 언어적 차이로 인해 교육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서는 이주민 학생들의 문화적, 언어적 배경을 고려한 교육 방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합니다. 뿐 만 아니라 이주민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3) 다문화 교육은 이주민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국인 청소년들에게도 필요한 교육입니다. 다문화 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배울 수 있으며, 인종차별이나 편견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문화사회에서 상호 이해와 공존을 위해 필요한 시민 의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현대의 교육은 단지 지역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글로벌시대에 맞추어 글로벌 시민성을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이주민 학생들과 현지 학생들이 함께 교육을 받고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존중하는 경험은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법무부가 실시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은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한국 중심이어서 교육생들이 다양한 국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합니다.

다문화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해도 그 방법을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내용은 다문화 교육을 제공하는 방법을 알기 원하는 분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인식과 이해 확대: 다문화 교육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한국인들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확대해야 합니다. 다양한 국적이나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고, 포용적인 태도와 개방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교육과정의 다문화 화: 교육과정은 다문화 교육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문화 콘텐츠를 포함시켜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차별과 혐오를 예방하는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다문화 교육을 전담할 교사의 양성: 다문화 교육은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바른 이해와 존중감이 필요합니다. 지식적인 타문화 이해 교사와 차이 나는 부분입니다. 물론 교사라면 문화간 이해와 다양성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을 다양한 문화에 대해 개방적으로 도와주고 존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다문화 교육에 대한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서울교대와 경인교대를 통해 이주민 가운데 다문화 교사 양성과정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선 초등학교에 다문화 강사로 활동하던 분들이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는 중국인 출신인데 학교에서는 중국 외에도 여러 나라의 문화이해 강의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컨텐츠 개발 역시 강사 스스로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교육당국이 체계적인 준비를 못한 결과입니다. 결국 그 정책은 중단되었습니다.

4) 문화교류 및 체험활동: 학생들은 다문화 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문화교류 프로그램, 다문화 이벤트,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은 다른 문화의 가치와 역사를 이해하고 함께 배우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5) 참여와 창의성 강조: 다문화 교육은 학생들의 참여와 창의성을 장려해야 합니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아야 합니다. 문제해결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학습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6) 가족 및 지역사회의 협력: 다문화 교육은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학부모들은 학교의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역사회의 리더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다문화 교육을 위한 교회의 역할

1) 교회는 사랑과 배려를 중요한 가르침으로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이주민 학생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며, 상호 간의 이해와 존중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다문화 교육입니다.

2) 교회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평등하고, 존중받아야 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자라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타 인종, 타민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 등, 인권 문제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러한 인식은 이주민들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3) 교회나 기독교 단체는 이주민 학생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어학 교육이나 학업 지원, 가정에서의 문제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교회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이주민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언어 교육이나 학습 지원,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이주민 학생들의 교육 경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의 이주민지원단체와 협력할 수 있습니다.

5) 교회는 교육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 학생들을 위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선량한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경제적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신상록 박사(포천다문화 국제학교 교장, 행정학 박사)
신상록 박사(포천다문화 국제학교 교장, 행정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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