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가장 큰 장애물은 세상교육 강요하는 크리스천 부모”
‘시니어선교한국’과 ‘4/14윈도우한국연합’이 제12회 4/14윈도우 포럼(가정 친화적 교회교육 광주포럼)을 지난 2일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에서 '교회가 부모와 가정을 중심에 세워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4/14 윈도우 운동은 4세부터 14세까지의 다음세대를 새롭게 세워 세상을 변화시킬 변혁의 일꾼으로 세우기 위해 2009년 9월 김남수 목사(뉴욕프라미스교회)가 뉴욕에서 출범시켰다. 개별국가로는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이며 2010년 ‘변혁한국’(당시 의장 김상복 목사)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함께 4/14윈도우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민섭 목사(국제문화예술기구이사장)의 사회로 이상복 목사와 최철희 선교사(시니어선교한국 대표)의 축사, 시니어 한국과 4/14윈도우한국연합의 업무협약서 교환, 허종학장로(4/14윈도우한국연합사무총장)의 포럼취지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오전에는 이진 목사(광주동명교회교육담당)의 사회로 매튜 링(Matthew Ling, 세계복음주의연맹가정분과장) 목사가 ‘가족 제자화의 필요성‘의 주제발제, 조영미 사모(광주교대, 광신대 객원교수)와 이덕진 장로(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가 논찬을 맡았다.
2부는 정동훈 장로(광주시니어선교회 회장)의 사회,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학과)가 ‘가정친화적 교회 교육의 방안’의 발제, 이상범 목사(성서유니온 광주지부장)와 이송용 선교사(처치홈스쿨)가 논찬으로 진행됐다.
이상복 목사(성서유니온 광주지부장)는 “다음세대의 신앙계승을 위협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비신앙적 세상 교육을 강요하는 그리스도인 부모들”이라고 지적하고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교회와 협력하여 신실한 인격과 경건의 저력을 갖춘 자녀 교육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녀의 신앙과 교육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기 때문에 가정 친화적 교육을 넘어 가정 주도적 신앙교육으로 나가야 한다”말했다.
최철희 선교사(시니어선교한국 대표)도 “한국교회 부흥의 주역으로 자처했던 시니어 세대들이 차세대 신앙 교육에 대해 무엇을 놓쳤는지 깊이 회개하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받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한국교회 부모들이 다시 깨어나고 가정의 신앙교육이 다시 세워짐으로 다음 세대 신앙이 대를 이어가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순흥 총장(한동대)은 “공교육에서 하나님이 사라진 시대에 부모와 가정교육,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등의 사적 교육영역과 교회, 가정, 부모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만인제사장 정신의 실현과 사회적 구원에 힘써야 할 것이며,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소중한 것은 복음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