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
한국교회,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3.05.30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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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 전국대회 및 총회
6월 19일, 성락성결교회에서 개최
한목협 회장단 회의. 성락성결교회 제공.
한목협 회장단 회의. 성락성결교회 제공.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는 지난 5월 24일, 성락성결교회에서 각 목협 회장단 모임을 갖고 전국대회 일정을 확인,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또한 2차기 대표회장 추천 및 임원진 구성, 5차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책자 발간, 한목협이 걸어갈 방향과 활동 방안을 다뤘다.

한목협은 전국대회 및 총회를 오는 6월 19일 성락성결교회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10시부터 등록, 11시부터 세미나와 기조발제, 종합토론이 이어지며 오후 3시 50분부터 5시까지 총회를 개최한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서는 2023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전체 보고가 진행되는데, 이 리포트는 1998년 이후 25년간 교계, 정부, 언론, 학계, 기독교 단체와 개교회의 한국 교회와 관련된 주요 통계 자료로 활용되면서 한국 교회 통계지표로 자리매김해왔다.

한목협은 코로나 19를 거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세대 외 60세 이상 고령층의 아날로그 세대가 공존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각 계층별 세분화와 목회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는 ▲전반적인 신앙의식 및 교회 충성도 변화 추적 ▲계층별 세분화 전략 ▲한국사회의 탈종교화 현상 ▲가나안 성도의 증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목회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주안점으로 삼고 연구를 진행했다.

한목협 회장단은 지형은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한 번 더 헌신해줄 것을 요청하는 방안을 총회에 보고키로 했다. 또한 각 교단의 총무들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어야 하지만 이 부분이 부족했음을 성찰하고, 향후 한목협이 나아갈 방향을 두고 교단 별 보고서를 요청키로 했다.

1998년 11월 26일 창립된 한목협은 목회자 자신과 섬기는 교회, 소속된 13개 교단 목회자협의회가 서로를 사랑으로 격려하며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빛과 소금의 본분을 다하고자 모인 협의체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하나 됨을 힘써 지켜나가며, 우리가 속횐 목회 현장의 참된 갱신을 위해 노력하며, 정의의 소리와 청빈의 삶으로 사회적 약자를 돌봄으로 이웃과 하나님 앞에 우리를 헌신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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