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사업지침 발표 및 목회자 교육 실시
예장통합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는 5월 25일, 107회기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선교대회 및 노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임원과의 간담회(수도권 지역)를 연동교회에서 가졌다.
1부 예배는 서기 김준영 목사의 인도로 한정 장로가 기도, 서영란 장로가 말씀을 봉독하고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교회동반성장위원장 김상기 장로(총회 부총회장)가 환영사를 전하고, 국내외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가 2023년 교회동반성장사업 지침을 발표했다.
2부 순서는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교육을 실시, ‘목회자의 영성 및 시간관리(이경용 목사), 자비량 목회(고광진 목사, 전민재 목사), 작은교회 전도 및 양육 방안(이요한, 양황승 목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 목회(김동일, 황인성 목사)’를 주제로 선택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동엽 목사는 말씀을 통해 “목회는 내가 수고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며 “어렵다 말하지 말고, 땅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찾고 부르며 의지하라”고 권면했다. 아울러 “동반성장위원회는 고통의 소리를 듣는 귀, 불쌍히 여기는 눈, 불쌍히 여기는 가슴, 다가가는 발, 섬김의 손을 가지고 귀한 사역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장옥 목사는 정책설명회에서 2022년 교회동반성장사업 현황을 보고하고 올해 사업 지침을 안내했다. 문 목사는 교회동반성장사업의 의의를 설명하고 “이 정책과 사업은 단순히 목회자의 생활비 지원중심의 제한성을 벗어나 목회자와 교회에 대한 목회적 지원과 교회 자립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그리고 다양성을 기반한 목회의 길을 여는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전개되는 교회동반성장사업 3차 3개년(2022-2024)은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준비하는 과도기로 세부 지침을 최대한 시행하도록 하고, 3차 3개년 이후 평가에 따라 지원 여부 및 지원 관계를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립대상 교회를 구분하는 기준은 전년도 결산액 농어촌지역(읍, 면)2천 만 원 이하, 중소도시지역 2천 5백 만 원 이하, 대도시지역 3천 만 원 이하의 교회로, 전세 금액 4억 원 이상인 교회는 제외, 월세 금액 연 1200만 원(월100만 원)까지는 전년도 결산액에서 공제한다.
기도처는 세례 교인 수 15인 미만인 상태로 2년 간 계속된 경우 기도처로 변경, 목회자가 상주하는 기도처인 경우 소속 노회 결의에 따라 지원한다. 제외되는 교회는 조직교회(당회 구성), 자립을 선언한 교회, 지원 중단을 선언한 교회이며 3년간 지원 후 재평가하여 지원 연결과 지원 금액이 조정된다.
노회 지원 금액은 전년도 결산 1천만 원 이하 70만 원까지, 2천만 원 이하 60만 원, 3천만 원 이하 50만 원 까지 지원되고, 목회자 연금은 10만 원까지 지원, 목회자 자녀 장학금은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자녀에게 우선 지급이 가능하다.
부총회장 김상기 장로는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교회환경에서 보다 체계적인 자비량목회 지침과 매뉴얼을 만들겠다”며 “점차 안정된 목회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