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올해를 맞이하며 평화통일연대(이사장 박종화 목사)는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 시무)와 연대하여 제 1회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포럼’을 오는 6월 8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개최한다.
주최 측은 “정전 상태가 70년이나 지속되고 있지만 한반도의 안보 정세는 어느 때보다 불안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지속성을 유지한다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여정에서 한국교회가 감당할 몫이 커지고 분명해질 것을 기대한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한국교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혼신의 정열로 평화 통일에 헌신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워가겠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포럼 1부는 평통연대 이근복 공동대표의 사회로 박종화 이사장과 류영모 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이홍정 총무, 방인성 북민협 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축사를, 강경민 상임대표가 내빈소개를 맡는다.
2부는 평통연대 배기찬 평화담론위원장의 사회로 조성렬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가 발제를,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가 논찬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3부 순서에서는 평통연대 이문식 공동대표의 사회로 15인의 참가자 제언, 평통연대 주도홍 공동대표가 감사의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박종화 목사와 류영모 목사는 초대의 글에서 “나라를 잃었던 일제 강점기에 한국교회는 민족의 해방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고 우리는 그 일을 늘 자랑스럽게 여겨 왔다”면서 “올해는 이 땅에서 전쟁을 잠시 그치자는 정전협정이 성취된 지 어언 70년이 되는 해로, 교회의 공공성 회복이 절실해진 오늘날 한국교회는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평화통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많이 늦었지만 평화통일연대와 한소망교회는 한국교회를 섬기는 간절한 마음으로 민족의 나아갈 길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