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 GPT(Cha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세계 최대 AI연구소인 오픈AI가 만든 대화형 검색기능의 AI입니다. 챗 GPT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1억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자료 검색만이 아니라 사람과 직접 채팅을 하듯 질문하고 답을 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들을 나의 필요에 맞게 알아서 대답을 해줍니다. 한 마디로 개인비서입니다. 챗 GPT는 기계학습을 통해서 웹에 올려진 수많은 문서를 보고 학습을 합니다. 학습을 통해 지식을 축척한 후 그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처럼 추론이 가능해졌고 사고력도 높아졌습니다. 난이도가 있는 질문 뿐 아니라 추상적인 대답까지도 인간의 생각과 근접한 답을 내어놓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확실한 데이터가 있는 과거 기록을 빠르게 알아내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개개인의 의견이나 인간 감정의 영역에서는 한계를 분명히 합니다. 지식을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진리에 대해서는 논할 수 없습니다. 학습하지 않는 최신 정보는 답변하지 못합니다. 과거의 정보만을 학습하기에 실시간, 지금 우리의 감정에 대한 이해나 우리가 처한 현실의 상황에 대한 정보는 얻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을 아는 것 같지만 인간이 입력해준 정보 안에서 기계적인 대답들을 해줄 뿐입니다. 세상은 점점 우리를 편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쉽고 간단한 길을 제시해줄 것입니다. 챗 GPT와 같은 유형의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우리의 삶에 유용하게 사용되겠지만 그 역시 한계를 마주하게 될 것이고 부족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보다 더 정확하며 인간의 미래까지 다 알고 있는 챗 GPT가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 때 나이가 75세였습니다. 자식을 주겠다 약속하셨지만 10년 동안 자식이 없었습니다. 기다림에 지쳐 자신의 판단으로 아들 이스마엘을 얻습니다. 이후 아브라함이 99세가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바랄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아브라함에게 엘샤다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찾아오십니다. 아브라함이 인생 밑바닥에 있을 때, 고통 받고 낙심하고 있을 때 모든 것을 아시고 찾아와 해결하여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자녀 생산을 위한 육체는 이미 죽은 몸이었으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이 한계를 뛰어넘어 아들 이삭을 주심으로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인간의 모든 가능성이 끝난 자리에서는 전능의 하나님만이 유일한 길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우리의 가는 길을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우리의 능력입니다.

어느 순간 인간과 구별이 되지 않는 AI의 시대가 오게 될 것이며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AI에게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깨닫는 지혜가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신앙의 체험이 없습니다.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는 기계를 의지하여 마음에 안정을 갖기보다는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함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붙들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능력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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