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은 교수, ‘어느날 달라진 판타지한 나의 삶’
임지은 교수, ‘어느날 달라진 판타지한 나의 삶’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3.02.25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 Whole New World’라는 노래 중에 알라딘 왕자가 양탄자 타고 날아가면서 자스민 공주에게 부른 노래 ’I can show you the world’ ‘너가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그 세상을 내가 보여줄 거야. 너 나와 함께 할거니?’ 예수님이 지금 이 삶을 경험하게 하신다

(지난호에 이어) 어느 날 이전의 삶과 180도 달라진 삶을 경험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닌 매일 연속된 삶을 경험한다면 말이다. 서울음대 출신의 임지은 교수의 삶이 그러하다.

그녀는 어느 날 자신에게 일어난 이 삶을 알라딘 왕자가 양탄자를 타고 날아가면서 자스민 공주에게 부른 유명한 노래, ’I can show you the world’, “너 가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그 세상을 내가 보여줄 거야. 너 나와 함께 할거니?”라는 말로 표현했다. 예수님이 알라딘 왕자처럼 자신에게 오셔서 이 삶을 실제로 경험하게 하고 계시다는 것. 그녀는 자신이 지금 경험하고 있다는 판타지한 삶을 물 흐르듯 막힘없이 얘기했다.

임지은 교수의 공연 모습
임지은 교수의 공연 모습

하나님이 내 안에 오셨다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내 안에 오셨기 때문에,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이 내 안에 오셨기 때문에 내가 사랑하고 싶냐 안싶냐 노력하냐 안하냐와 상관없이 사랑이 되고, 예수님을 믿겠습니다 안믿겠습니다 이거 둘째치고 와버렸기 때문에 믿어진다. 그래서 알았다. 내가 죽으라고 노력해서 사랑하려고 믿으려고 했을 때보다 너무 쉽다. 그래서 깨달았다. 그분이 오시면 다 되는구나.

그럼 ‘어떻게 해?’ 안 오신 것 없이 다 드리자. 다 비워. 다 나가. 하나님으로 채우면 믿음도 사랑도 성경에서 말하는 ‘서로 사랑해라’ 그건 주님이 오신 걸 전제로 그 사랑으로 사랑하고, 주님을 믿음으로 기쁘시게 한다는 것은 주님의 오심을 전제로, 주님의 영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그 속으로 믿어지게 하는구나. 믿음도 사랑도 주님의 오심도 하나도 내가 하는 게 없구나. 그래서 쉽구나. 뭘 알고 하는게 다 필요없구나. 좀 더 아는 사람은 이런 현상이 이런 거였구나.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뿐이지 많이 아는 게 두꺼운 벽이 될 수 있고, 하나도 몰라도 오실 수 있구나. 그렇구나. 쉽구나.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을. 내가 조금 힘들고 어려운 사람한테 굉장히 답답한 마음으로 그게 아닌데, 대게 쉬운데. 하지만 그중에 정말 쉬워지려면 한 가지만 하면 되는데. 그 한 가지가 진짜 어렵긴 하다. ‘니 생명을 드려야 된다’. 목숨이 아니라 숨겨놓은 진짜 생명을 말한다. 내 삶의 열쇠를 드려야 되는데 그거는 못 드리는구나. 그것 때문에 어려운 거다. 나도 그랬다. 그거죠 뭐”

임지은 교수의 달라진 삶의 일상

“그러니까 노래가 더 쉬워졌다. 완전한 하나님 창조주가 내 안에 와버리시니까 무대에 설 때 어떻게 들어가느냐 하면 관중들에게 ‘짜짠~~~보여요? 보여요? 예수님을 모신 내 모습, 달라진 내 모습 보여요?’ 하는 마음으로 들어간다.껍데기는 똑같은 나지만 그 안에는 완전히 리모델링되었다. ‘보여요? 보이냐구요’ 자랑하는 거다. 하하하하

예수님이 내 안에 가득차면 나타나는 현상이 빛난다. 환해진다. 어둠이 없다. 그러니 목소리가 어떻게 되겠나. 목소리가 밝다. 어두울 필요가 없고, 어두울 이유가 없고, 어두울 수가 없다. 내가 가는 곳은 다 밝아진다. 예수님이 계시니까. 내가 밝아지는 건 기본이고 남까지 밝히더라. 발광체가 되는 거다. 예수님의 어마어마한 빛이 저를 통해 다른 사람이나 다른 세상에 반사되어 나간다. 이게 예수님의 빛이구나를 그냥 느껴지고 알아진다. ‘아, 예수님이 나를 비추면 다른 사람이 밝아지는구나. 다른 곳이 환해지는구나’ 그걸 느껴지고 그래서 나는 발광체구나. 내가 빛 자체가 아니고 빛을 발광시키는 거울과 같은 존재구나. 그때 알았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대놓고 조신해야지. 이전엔 안조신했는데 (하하하)... 더 밝아져서 에너지가 그렇게 반사해도 안 지친다. 집에 오면 쓰러져야 하는데 지금은 오히려 집에 와서 10km를 뛴다. 조깅 끝나고 실신했었다. 그런데 예수님이 내 안에 오신 이후 달라졌다. 맑아지고 튼튼해지고 굉장히 강렬하게 바로 서 있다. 뛰면서 하나님과 다이렉트로 기도하고 찬양하고 ‘하나니임~~~’ 많이 한다. 하하하하”

인터뷰 중인 임지은 교수 / 사진 엄무환
인터뷰 중인 임지은 교수 / 사진 엄무환

목소리가 달라졌다

“10km를 뛰었으면 지쳐야 하지 않나. 꽉 차서 땡땡한, 완전히 쫄깃쫄깃한 상태로 시원하게 들어와서, 공연 끝나고 운동하고 잘 때 ‘하나님 감사합니다’하고 편안하게 잠을 잔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저 지금까지 그래 본 적이 없다. 어려서부터 항상 쓰러졌다. 항상 ‘하나님, 뒷심이 부족해요’ 콩쿨하고 쓰러지고, 본선하고 쓰러지고, 항상 그랬다. 운동회하고 나서 다음날 몸살나서 학교 못가고 맨날 그랬다.

그런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어떻게 아침에 눈이 떠지나. 공연 끝나고 10km 뛰고 다음 날 아침에 눈이 번쩍 떠져? 말이 안되는거다. 그래본 적이 없는 몸이 어떻게...

얼굴은 둘째치고 음악전공하는 친구들이 ‘너 목소리가 더 땡땡해졌어’ ‘더 쨍쨍해지고 힘이 있어졌다’고 한다. 에너지도 완전히 달라졌다. 예를 들어서 ‘아~~’하고 소리를 지르면 이전에는 요기까지였다면 지금은 저 멀리까지 끝이 없다. 그게 느껴진다. 힘들이지 않고 쭈욱간다. 이 맛에 내가 노래한다. 하하하하.

‘하나님, 나 이제 노래합니다’ 자신있게, 마음대로, 눈치보지 않고 힘껏 우주까지 던진다 생각하고 마음대로 부른다. 오늘은 이만큼 던지면 내일은 저만큼 던지고 모레는 저저만큼 던지고 이젠 끝이 없다. 내가 어디까지 던질 수 있을까. 천국까지 이러면서 하하하 그만큼 하나님과의 교통함이, 하나님은 every where라고 하지 않나. 어디든 계시지 않는가. 모든 존재하는 그곳에 내 목소리가 퍼지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면서 내 마음속에 모든 광활한 모든 세상을 던지는 거다.”

알라딘 왕자로 다가오신 예수님

“코로나 때 무대 공포증이 대개 심했다. 몸이 안좋고 신경이 예민하고, 그래서 불안하니까 공포증이 너무 심해 ‘나 이제 노래 못하겠구나’ 이런 생각도 했다. ‘이렇게 공포스러워 어떻게 노래해?’ ‘왜 그렇게 되었는가’ ‘공황장애가 심했다’ ‘왜 공황장애가 왔나’ ‘내 힘으로 사니까. 내 노력으로 이해해보려다가, 최선을 다해 뛰다가 내 발에 내가 걸려 넘어진거다. 뇌가 멈춘다. 이제 못하겠다는 거다. 책 한 페이지도 못 읽었다. 한 페이지를 못 읽었다.

그렇게 되었다가 모든 것이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면서 그 핵심이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신 사건이 있었고, 나의 모든 생사, 맥박, 심장뛰는 것부터 시작해서 내 근육으로 뭔가하고 내 눈으로 보고, 인지하고 뇌로 아무것도 아닌 것도 생각하는 것조차도 불가능해 보이니까 ’다 하나님이 주셨구나. 다 하나님이 주셨구나. 하나님이 거둬가시면 1초도 안 걸리고 난 인형처럼 쓰러지겠구나‘ 그게 인정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회복도 ’예수님 안에 들어오세요‘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한가지씩이 아니다. 전부 다다. 내 모든 세상, 보이는 세상, 보이지 않는 세상, 모든 게 다 회복되면서 그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예수님 어디 계세요?‘


알라딘 노래에 ’A Whole New World’라는 노래가 있다. 아주 유명한 노래다. 알라딘 왕자와 자스민 공주가 양탄자 타고 날아가면서 부르는 제일 유명한 노래. 거기서 ’I can show you the world’ 알라딘이 공주한테 ‘너가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그 세상을 내가 보여줄 거야. 너 나와 함께 할거니?’ 알라딘이 공주한테 하는 얘기다. '그거는 엄청나고 환상적이고 너무 놀랍고 멋지고 내가 너와 함께 그런 세상을 보여줄 거야' 하면서 예수님이 알라딘이 되셔서 나타나시는거다.

영화 알라딘 포스터
영화 알라딘 포스터

제가 그 노래를 연습하는데 내 마음에 예수님이 ‘내가 너한테 이렇게 보여줄 거야’ 하는데 그 말투에 뭐가 녹아져 있냐면 예수님이 알리딘으로 오셔서 나한테 너무 설레시면서 ‘내가 그런 세상을 보여줄 거야. 너는 준비됐니?’

밤에 그 노래를 연습하다가 엉엉하고 울었다. 이 노래가 이런 노래였어? 그런데 웃긴 게 뭐냐면 얼마 전에 영산아트홀에서 그 노래를 뚜엣으로 불렀다. 저한테 일어나고 있는 실제 일들을 베스트 송으로 무대에서 다 부르게 하시는 거다. 그래서 하나님께 ‘아이 하나님, 저한테 이 노래를 듣고 싶으신거죠? 알았어요 부를게요’ 노래를 부르면서 옆에 사람이 있지만 난 예수님과 부르고 있는거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이게 예수님이 얘기하신 판타지한 세상이구나’ 매일 너무 신나고 재밌다. (끝)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