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경찰기독선교회, 어려운 미자립교회 찾아 큰 힘 불어넣다
서초경찰기독선교회, 어려운 미자립교회 찾아 큰 힘 불어넣다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3.01.23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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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 목사, ‘시각이 달라지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찬양과 설교, 헌금 등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순회찬양예배

서울 서초경찰기독선교회(회장 양성문 집사, 이하 기독선교회)가 어려움 가운데 있는 미자립교회를 순회하며 찬양과 간증, 헌금 등으로 섬기고 있음이 알려지면서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자립교회 목회자들과 교인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고 있어서다.

지난 1월 15일(일) 오후 5시, 기독선교회는 서울 중랑구 면목현대아파트 상가 5층에 자리한 등대교회(박성대 목사)를 찾아 두 번째 순회예배를 인도했다.

서초경찰기독선교회 찬양순회예배 광경
서초경찰기독선교회 찬양순회예배 광경

배현규, 이훈 두 집사의 준비찬양에 이어 양성문 집사의 인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기독선교회 자문위원인 박도연 장로(소망교회)의 “경찰선교 부흥”을 위한 기도와 기독선교회 前회장인 손경국 집사의 성경봉독, 기독선교회원들의 “이 믿음 더욱 굳세라” 특별찬양과 서울지방경찰청교회 이해림 집사의 “광야를 지나며” 특별찬양, 서초경찰서경목실장인 이상형 목사의 설교, 양성문 집사의 “예수경찰과 유치장 선교”라는 제목의 간증, 기독선교회 前회장인 최경천 집사의 헌금기도, 구정희 사모(前 성동경찰서경목실장 사모)의 헌금찬양, 등대교회 배형규 안수집사의 광고, 등대교회 박성대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기도하는 박도연 장로(소망교회)
기도하는 박도연 장로(소망교회)
특송
특별찬양

이상형 목사, ‘시각이 달라지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

이상형 목사는 고린도후서 4:16~18절의 성경본문을 가지고 “해석이 인생을 만든다”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어린 시절 그렇게 커 보이던 초등학교 운동장이 어른이 되어 가서 보면 어린 시절에 보던 운동장보다 훨씬 작아 보인다. 어린 시절 동네 한가운데 있던 바위가 그렇게 크게 보였는데 어른이 되어 가서 보면 그 때보던 것과 달리 훨씬 작아 보인다. 그동안 운동장이 줄어들거나 바위가 풍화작용으로 깎여서 작아진 것 아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달라진 것은 운동장이나 바위가 아니라 우리의 시각이다. 그러면 어떤 시각이 더 정확한 시각일까? 당연히 어른이 된 지금의 시각이다. 우리네 인생살이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시각,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볼 때 세상을 바르게 보고, 바르게 해석하게 된다. 그래서 바른 인생을 살 수 있게 된다. 그러면 하나님의 관점으로 인생을 바르게 해석하는 기준이 무엇일까? 먼저는 보이는 현상 너머의 영원한 영광이다. 근본 하나님의 본체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시각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보이는 현상에만 매이지 않는다. 현상 너머의 영원한 영광을 바라본다. 그것이 기준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잠깐 보이는 현상이 아니다. 현상 너머의 영원한 세계다. 영원한 영광이다.”고 시각의 중요성을 거론한 후 사도행전에 나오는 스데반 집사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설교하는 이상형 목사(서초경찰서 경목실장)
설교하는 이상형 목사(서초경찰서 경목실장)

“사도행전에서 스데반 집사가 예수 복음 전하다가 돌에 맞아 죽는 장면이 나온다. 사람들이 재판정에서 거짓 증인을 세워서 스데반 집사를 모함한다. 이미 죽이기로 다 결의가 되어있었다. 재판장이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보라고 했다. 사망이 바로 그 앞에 기다리고 있다. 다들 살기 어린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한 서슬 퍼런 재판정에서 스데반은 조금도 요동함이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 그때 스데반의 모습에 대해 성경은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고 전하고 있다. 스데반 집사가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자기를 죽이려고 거짓말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 천사의 얼굴을 할 수 있을까? 이것이야말로 위대한 기적이 아니겠는가? 병이 낫고 귀신이 떠나가며 나면서부터 한 번도 걷지 못하던 사람이 걷는 기적보다 더 위대한 기적이다. 심지어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자신을 죽이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 그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까지 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간단하다.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면 능히 가능하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면 능히 가능하다.”

그리고 “왜 인생을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한 이 목사는 “현실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다. 현실과 현상만 보고 살기 때문이다. 그 너머의 영원한 영광을 보질 못하기 때문이다. 현실 너머의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는 사람은 보이는 현실로 인해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는다. 세상을 작게 본다. 더 정확히 말하면 세상이 작게 보인다.”고 답을 제시하며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시각을 설명했다. “‘보라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라고 했다. 하나님에게는 열방도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 위에 떠다니는 먼지와 같다. 아무 무게감이 없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면 태산 같은 문제도 조약돌처럼 작게 보인다. 그러니 능히 감당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없애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작게 보이게 해서 해결한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모든 문제가 다 작게 보인다.”

찬양과 설교, 헌금 등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한 서초경찰기독선교회 순회찬양예배

한편, 이 목사는 이날 설교 첫 부분에서 “예수님을 믿으면 이 땅에서 누리게 되는 가장 큰 복이 무엇일까?”라고 질문한 후 “예수님을 믿어도 실상 믿지 않는 사람들이 겪는 대부분의 일들을 겪는다. 예수님을 믿어도 교통사고가 나기도 하고, 예수님을 믿어도 사업이 부도가 나기도 하며, 예수님을 믿어도 온갖 병에 걸리기도 한다. 오히려 예수님을 믿음으로 겪는 어려움들이 많이 있다. 그러면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 땅에서 누리게 되는 복은 무엇일까? 죽어 천국을 가는 것밖에는 이 땅에서 누리는 복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 땅에서 누리는 최고의 복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생을 바르게 해석하는 능력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인생을 바르게 해석하는 능력이 생겨난다. 그래서 바른 인생을 살게 된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저 머리로 또는 마음으로 인정한다는 수준이 아니다. 기독교의 믿음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로서 육신의 몸을 입고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라고 답을 제시하기도 했다.

예배 후 기념촬영
예배 후 기념촬영

이처럼 특별찬양과 설교의 은혜가 풍성한 순회찬양예배는 헌금도 풍성했다.

이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감사하게도 헌금총액이 목표했던 대로 정확히 300만 원이 되었다.”며 “별도로 저녁 식대는 389,000원 나와서 총 3,389,000원이 되었다. 등대교회 재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당일 등대교회 담임목사님께서 그동안 식사문제 등으로 인해 오후 예배를 중단했었는데 이번 순회찬양예배를 기점으로 3월 첫 주부터 오후예배를 시작하시겠다고 선언하셨다.”며 “이에 수요서초기독선교회 예배에 참석하신 박선후 집사님께서 등대교회 점심식사 준비를 위한 금액으로 100만원을 또다시 헌금해주셨다. 감사를 드린다. 또한 순회 예배마다 매번 저녁식사를 섬겨주시는 박도연 장로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등대교회 배형규 안수집사도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저희 교회가 교인수가 몇 명 안되고 연세드신 분들이 많아 조용한 편이었는데 순회찬양예배를 드리니까 오랜만에 예배당이 꽉차고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의 특송과 간증, 이상형 목사님의 설교 등으로 성령충만한 분위기여서 너무 좋았다."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오후예배를 못드렸었는데 담임목사님께서 이제부터 오후 찬양예배를 드리시겠다고 하시고 헌금을 해주셔서 교회재정에도 큰 도움이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상형 목사는 “등대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이 모든 일에 깊은 감사를 표해주셨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역사이다.”며 “3회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통해 서초경찰기독선교회의 미자립교회 순회찬양예배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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