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장학금 일천만 원 전달 ---황철규 목사 원로목사 추대
다음세대 장학금 일천만 원 전달 ---황철규 목사 원로목사 추대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3.01.16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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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황철규 목사님의 삶은 새소망교회의 역사 그 자체였다 황 목사님은 새소망교회 출발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난 32년 동안 교회의 성장과 사역에 혼신의 힘을 아끼지 않으셨다”
황철규 목사, “그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저의 목회여정이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 때문에 행복했노라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참으로 감사한다”

전북 익산 새소망교회 담임이었던 황철규 목사가 성역 47년간의 목회를 마치고 지난 1월 8일 새소망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채영남 예장통합 증경총회장과 정현율 익산시장,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충일 목사, 익산시 기독교연합회장 김성기목사, 익산노회장 송훈규 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황철규목사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는 새소망교회 이연곤 담임목사의 인도와 한울교회 김진철 원로장로의 대표기도, 새소망교회 최재복 장로의 사도행전 20장 22~25절 봉독, 새소망교회 연합찬양대 찬양, 남원 서남교회 이의복 원로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황철규 목사 원로목사 추대감사예배
황철규 목사 원로목사 추대감사예배

이어서 진행된 2부 원로목사 추대예식은 황철규 목사의 지난 47년 목회 사역 발자취를 영상으로 회상하는 시간을 가진 뒤 새소망교회 김두석 장로가 황철규 목사의 약력과 가족 소개, 그리고 원로목사 추대 발표, 익산노회장 송훈규 목사의 원로목사 선포 및 기도. 이연곤 담임목사의 황철규 원로목사 추대패 증정이 이뤄졌으며 3부 권면과 축하에서 북문교회 백종대 원로목사와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권면과 격려사를 김관영 전북지사가 영상축하를, 정현율 익산시장과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익산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성기 목사가 각각 축사를 했고, 새소망교회 이일수 장로와 한이수 장로가 각각 기념품 증정과 꽃다발 증정순서가 이어졌으며, 새소망교회 김정순 권사와 강희경 권사의 송사(황철규 원로목사에게 올리는 글)와 황철규 원로목사의 답사 및 다음세대를 위한 1천만원의 장학금 전달 순서, 새소망교회 추종호 장로의 광고와 전주 소망교회 강복근 목사의 축도로 황철규목사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 및 추대예식을 마쳤다.

김두석 장로는 황철규 목사 약력과 가족에 대해 “1952년 12월 27일 정읍시 감곡면 용곽리 335번지에서 출생하였으며, 김제 신양교회에서 세례받았고, 호남신학대학교와 장로회신대원 졸업, 목포 대불대 사회복지학과 졸, 1983년 신운교회에서 목사안수, 남중교회 부목사, 1991년 5월 4일 새소망교회 개척해서 은퇴하시기까지 32년간 목회했으며, 익산노회장, 총회연금재단 이사, 현 익산경찰서 경목회장, 익산시 기독교연합회장,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1월 8일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그리고 가족으로는 “강희자 사모와 아들 황호일 목사, 딸 황은아가 있다.”고 소개했다.

김 장로가 소개한 것처럼 황 목사는 1991년 5월 4일 새소망교회를 개척한 후 1997년에 성전입당, 2002년 5월 4일 안수집사 11인 권사 11인 임직. 2009년 2월 21일 장로 3인 안수집사 12인 권사 16인 임직. 취임, 2021년 6월 27일 새소망교회 창립 30주년 및 장로. 집사. 권사 임직 및 은퇴식(46명), 2022년 12월 18일 이연곤 목사 제2대 담임목사 부임, 2023년 1월 8일 제1대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새소망교회 개척멤버인 김정순 권사 송사가 참여한 이들의 가슴을 울리다

이날 추대예식에 참석한 이들의 가슴을 촉촉하게 만든 일이 있었다. 황 목사 가족들의 특송과 특히 황 목사와 함께 새소망교회 개척 멤버로 32년을 섬긴 김정순 권사의 송사가 그것이었다. 황 목사의 새소망교회 32년간의 목회 여정과 황 목사의 인품이 어떠한지를 한눈에 보게 했기 때문이다.

황철규 원로목사 가족 찬양
황철규 목사 가족 찬양
새소망교회 개척멤버인 김정순 권사의 송사
새소망교회 개척멤버인 김정순 권사의 송사

“황철규 목사님, 목사님과 함께 새소망 지붕 아래 예배를 시작한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은퇴하시고 원로목사님으로 추대가 되신 목사님과 함께한 지난 32년이 주마등처럼 지나면서 큰 감사와 기쁨 그리고 아쉬움이 있습니다. 작은 교회 안에 방 한 칸 만들어 아이들과 지내시며 목양과 차량 운행 등 모든 일을 홀로 하시며 교회 전세금을 다 떼이고 마음 고생하시던 일, 성전 건축시 건축비를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던 일, 직영했던 예배당 건축 현장에서 철근을 엮으시던 일, 힘든 줄 모르시고 젊음을 다 드린 목사님을 기억합니다. 목사님께서는 비가 와서 빗물이 쏟아져 내리면 물을 퍼날리고 눈이 오면 새벽부터 길을 내어주며 눈을 쓸어놓으셨죠. 어렵고 약한 자들을 더욱더 가까이하시며 그들의 손을 잡아주셨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남몰래 사랑으로 도와주시던 손길, 개척하여 저희교회에서는 목사님 가정에 생활에 도움을 드리지 못한 세월이 많았지만 묵묵히 잔잔한 사랑으로 섬기신 목사님, 참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묵묵한 희생과 헌신, 여러 전도훈련과 교육을 통해 오늘의 새소망교회로 성장하게 되었네요. 수많은 시간 속에 크고 작은 어려움을 주님의 은혜로 지냈지만 그 무엇보다도 가장 감사한 것은 32년 여 동안 쉬지 않고 날마다 하나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음성을 들려주신 목사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행복한 자로다’ 하시는 말씀처럼 은혜와 행복한 삶이었습니다. 목사님 참 감사합니다. 목사님은 은퇴하시면서도 모든 것을 양보하시고 오직 새소망교회와 성도들이 세워지기를 바라며 기도하시는 목사님. 저희 새소망 성도들이 목사님의 깊으신 뜻을 다 헤아리지 못하지만 온 성도들은 목사님의 기도와 소원대로 한 마음 한 뜻 되어 2대 담임목사님이신 이연곤 목사님과 함께 새소망교회 부흥을 이루어가겠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복된 삶이 계속되길 바라며 기도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23.1.8. 오랜 세월 목사님과 함께한 김정순 권사 올림”

강희경 권사의 송사
황철규 목사 처제인 강희경 권사의 송사

이어서 강희경 권사도 “안녕하세요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의 유년시절이었습니다. 강 씨 집안의 사위이며 저의 형부로 오신 처음 만남은 아직도 오롯이 기억합니다.”라는 감동어린 송사를 했다.

목회를 내려놓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교회에 쏟아붓는 삶의 모습으로 교인들의 가슴에 목회자의 상을 각인시킨 황철규 목사

새소망교회 김두석 장로는 황철규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발표에서 “새소망교회 1대 위임목사이신 황철규 목사님께서는 1981년 5월부터 2022.12.까지 31년 8개월 동안 주님의 몸 되신 새소망교회를 충성되게 섬기시다 이제 정년이 되어 오늘 교계 어르신들과 성도님들을 모시고 은퇴 감사예배와 원로목사 추대예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에 새소망교회 당회와 온 교우들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모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헌법에 정한 바에 따라 필요한 예우와 절차를 갖춰 황철규 목사님을 새소망교회 원로목사님으로 추대합니다.”라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영상으로 “황철규 목사님의 삶은 새소망교회의 역사 그 자체였다. 황 목사님은 새소망교회 출발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난 32년 동안 교회의 성장과 사역에 혼신의 힘을 아끼지 않으셨다. 황 목사님의 공로와 업적을 함께 기리기 위해서 제1대 원로목사님으로 추대하신다고 들었다. 그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걸어오신 길 기억하겠다.”고 축하했다.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격려사에서 “리더십이 교체될 때 틈이 벌어진다. 그 틈새를 마귀가 그렇게 잘 안다. 그 틈새에 들어와서 목사와 원로목사, 목사와 당회원, 원로목사와 장로님들 이간질시킨다. 그래가지고 1세대 때 엄청난 부흥을 가져오고 큰 교회를 이룬 그런 교회를 무너뜨리는 거다. 그래서 큰 교회들이 마귀가 흔들어대니까 무너뜨려지고 하나님 영광 가리우고 이 땅에 선교의 문이 꽉 막혀버렸는지 모른다. 그런데 오늘 새소망교회는 마귀에게 틈새를 주지 않고 기도함으로서 리더십 교체를 잘 이뤄냈다. 은퇴는 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은퇴가 아니다. 후임자를 모시는 것까지 해서 은퇴가 되는 거다. 제가 듣기에는 좋은 목사님 모셨다고 하는데 앞으로 목사님을 통해서 교회가 더 크게 부흥하고 성장할 줄 믿는다. 화평한 교회를 이루고 더 든든히 세워져 갈 줄 믿는다.”고 전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충일 목사는 “저 어르신과 닮은 점이 너무 많다. 그런데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는 게 있다. 키는 닮지 못했다. 그리고 저분의 온유함을 따라가지 못하겠다. 하나님이 주신 별을 따냈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황철규 목사는 강대상에 올라서서 이렇게 말했다.

황철규 목사의 답사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황철규 목사

“요즘 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다. 첫번째로는 심히 부족한데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들어 써 주신 것에 대한 감격때문이고, 두번째로는 독수리부대 군 사역부터 시작하면 50년간의 목회사역인데 사랑을 주시고 헌신한 분들의 이름들과 손길들이 새록새록 생각나서 감사함 때문에 잠을 못 이룬다."고 소감을 피력한 황 목사는 "10남매 형제들 70명 되는 가족들과 6남매 처가의 식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47년 동안 매일의 일상이 되었던 목회를 내려놓음이 홀가분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리 쉽지 않은 마음에 한구석에 공허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저는 이제 잘 내려놓겠다. 마음속에 원하는 한 가지 변할 수 없는 큰 소원이 있다. 그 소원은 우리 새소망교회가 2대 담임목사님 이연곤 목사님과 선임 장로님을 중심으로 해서 당회원들, 온 성도들이 사랑으로 하나되어 사랑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것을 보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소망이다.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든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한 모든 지인들에게까지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한다. 그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저의 목회여정이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 때문에 행복했노라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참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다음세대를 위해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교회에 전달했다. 김정순 권사의 송사처럼 황 목사는 목회를 내려놓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교회에 쏟아붓는 삶의 모습으로 교인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으며 목회자의 상(像)을 각인시켰다. 황철규 목사는 이 시대에 참으로 보기드문 진정한 목회자다.

목회자들 단체 기념사진
목회자들 단체 기념사진(앞줄중앙 채영남 목사 황철규 목사 이연곤 담임목사)
황철규 목사 가족 일동
황철규 목사 가족 일동
새소망교회 가족 기념사진
새소망교회 가족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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