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상담은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상담을 통해 복음을 나누는 일이다. 하지만 이 사역은 결코 쉽지 않다.

듣기 전에 가르치려 드는 경향, 죄는 지적하지만 함께 고통 받지 않으려는 태도, 영적 소통보다 정보 수집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 포괄적인 시각이 아닌 일차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점 등 상담자가 주의해야 할 요소는 이뿐만이 아니다.

저자 Bob Kellemen은 미국 인디애나주 라파예트에 있는 Faith Bible Seminary 학장이자 성경적 상담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30년 넘는 상담 및 슈퍼비전 경험을 통해 자신을 포함한 수많은 상담자가 겪었던 실수와 어려움을 공유한다. 아울러 크리스천 상담자들의 흔한 실수 중 가장 핵심적인 10가지를 꼽아 소개하고, 나아가 성숙한 성경적 상담자로서 취할 수 있는 대안과 실제적인 방안을 제안한다.

역자대표 신성만 교수(한동대 상담대학원장)는 역자서문에서 “이 책만큼 현장의 경험과 다년간의 슈퍼비전을 바탕으로 성경적 상담의 본질을 되새기고 예수님의 상담하심의 의미를 잘 설명해 놓은 책을 본 적이 없다”며 “힘들고 지쳐 포기하려는 상담자, 마음은 급하나 어디로 갈지 헤매는 상담자, 이 노정에 열매가 있을지 회의하는 모든 동료 상담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최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