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청빙이 무산돼 은퇴할 때까지 목회하게 됐다” … 총회부총회장 김의식 목사, 본지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밝혀
“후임 청빙이 무산돼 은퇴할 때까지 목회하게 됐다” … 총회부총회장 김의식 목사, 본지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밝혀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3.01.05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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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100주년과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등을 맞이한 금년은 제108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으로 부임해서 봉사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기도와 헌신과 충성의 열정이 절실히 요청되는 해이다”

2023년을 맞이하여 본지는 예장통합 총회부총회장인 김의식 목사와 치유하는교회 위임목사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김 목사는 지난 12월 1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볼륨에서 열린 제2회 호산나선교대상 시상식에서 목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먼저 제2회 호산나선교대상 시상식에서 목회부문 대상을 수상하신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해주시지요.

- 제1회 호산나 선교대상에서 신학부문(전 총신대 서철원 교수), 선교부문(방파선교회 김영곤 명예사무총장), 사회봉사부문(김동엽 증경총회장), 목회부문(소강석 전 한교총 대표회장), 언론출판부분(쿰란출판사 사장 이형규 장로)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너무 유명한 분들이 수상을 하셔서 저 같은 목사는 수상에 대한 기대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데 지난 연말에 있었던 제2회 호산나 선교대상에서 신학부문(고영민 박사), 선교부문(조용중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사회봉사부문(전 농림부장관, 5선 국회의원 김영진 장로), 언론출판부문(크리스챤서적 대표 임만호 장로)수상에 이어 목회부문 대상에 부족한 종이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되어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부족한 종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호산나선교회 증경회장님(김동엽, 김요셉, 박종구, 전병금, 홍정의 목사)들과 회장단(민찬기 회장, 육수복 서기, 박종언 사무총장)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수상은 은퇴할 때까지도 더욱 더 열정을 쏟아 목회에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여진다.

김의식 목사가 호산나선교대상을 수여받다
김의식 목사가 호산나선교대상을 수여받다

총회 부총회장으로서의 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요.

- 우선적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이순창 총회장님의 총회사역을 적극 보좌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경험 삼아 제108회 총회를 준비하면서 비욘드 코로나 시대의 총회와 한국교회의 치유와 개혁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각 지역의 목사님, 장로님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 치유하는교회 후임자 청빙 문제로 교회 안팎에서 목사님의 리더십에 대해 고개를 꺄우뚱거리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청빙 문제에 대한 목사님의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치유하는교회 위임목사와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총장에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부총회장까지 맡게 되어 너무도 과중한 업무로 인해서 조기 은퇴를 결심한 후 후임목사 청빙의 모든 과정을 장로님들로 구성된 청빙위원회에 일임하고 기도하면서 결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청빙위원회의 진행 절차에 있어서 극히 일부 장로들과 권사 몇 분, 그리고 대다수의 교인들이 모셔 오기를 원했던 목사님이 시무하는 교회의 원로목사까지 합세하여 불법한 일을 자행함으로 인해 결코 공정하지 못한 청빙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그래서 당회로서는 제1순위 청빙 후보를 거부할 수밖에 없었다. 또 제2순위 청빙 후보자도 사퇴함으로 인해 결국 이번에 후임목사 청빙이 무산되었다. 그 결과 저의 남은 임기대로 은퇴할 때까지 6년 더 목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치유하는교회 예배 광경
치유하는교회 예배 광경

2023년의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특히 총회적으로 목사님의 활동 영역이 매우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과 관련하여 새해를 맞이하는 목사님의 생각이나 각오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매년 총회장의 업무가 중대하였지만 특별히 NCCK 100주년과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등을 맞이한 금년은 제108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으로 부임해서 봉사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기도와 헌신과 충성의 열정이 절실히 요청되는 해이다. 그래서 저도 지난 45년 동안 목숨 걸고 목회를 해왔지만 금년엔 순교적 신앙의 각오를 더욱 단호히 하려고 한다. 바라기는 우리 총회 산하 모든 교우들과 총회 임원들, 직원들, 총대님들도 한국교회의 새로운 치유와 개혁과 부흥을 위해 열심히 기도해 주시고 합심 합력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개인적인 질문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목사님께서 저술하신 책 중에서 목회자들이나 신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시고, 추천하시는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설명해 주시지요.

- 저의 저서 가운데 가장 소중한 책이라면 작년 말 부총회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출판한 책으로 저의 살아온 삶과 목회 철학을 담은 「치유목회 이야기」라는 책을 가장 먼저 권하고 싶다. 그리고 치유목회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상한 마음의 치유」, 「상한 가정의 치유」, 「상한 교회의 치유」, 「상한 세상의 치유」라는 치유 시리즈도 꼭 읽어보시길 권면한다. 그런데 이 치유를 위해 성삼위 일체의 역사가 절실하기 때문에 「예수님은 치유하십니다」 1-5권, 「성령님은 선교를 이루십니다」 1-2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1-3권(후편도 계속 출판 예정) 등의 성삼위일체 치유 시리즈도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본지와 인터뷰 중인 총회부총회장 김의식 목사 / 사진 엄무환
본지와 인터뷰 중인 총회부총회장 김의식 목사 / 사진 엄무환

목사님의 삶을 이끌어가는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 1976년 부족한 종에게 구원의 확신을 주신 말씀은 로마서 3:23-24의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1977년 저를 주의 종으로 이끌어주신 헌신의 말씀은 로마서 12:1-2의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말씀이다.

또한 지난 45년을 한결같이 저를 붙잡아 주신 목회의 중심이 되는 말씀은 베드로전서 4:7-11의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의 말씀이다.

특별히 치유목회에 눈을 뜨게 해주신 말씀은 로마서 12:15의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이었다.

마지막으로 저의 남은 여생을 붙잡아주고 있는 말씀은 사도행전 20:24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는 말씀이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귀한 시간과 지면을 허락해주신 <가스펠투데이> 박진석 상임이사님과 인터뷰를 해주신 엄무환 국장님과 <가스펠투데이> 직원 및 구독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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