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일 신년예배에 무슨 설교들을 했을까?
2023년 1월 1일 신년예배에 무슨 설교들을 했을까?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3.01.02 0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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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말씀 따라 행진하라”
소망교회 김경진 목사, “새 시대가 열리다”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순조롭게 나아가는 길”

2023년 1월 1일은 주일(主日)이다. 그래서 기독교인인 경우 한 해를 예배로 시작하게 됐다. 그렇다면 새해 첫 주일 신년예배에서 선포된 메시지는 무엇일까. 영락교회와 소망교회, 명성교회의 주일예배 설교를 정리해봤다.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말씀 따라 행진하라”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김운성 목사는 구약성경 민수기 9:15~23의 성경본문을 가지고 “말씀 따라 행진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새해맞이를 잘하고 계십니까. 뭐 좀 달라지셨어요. 아침에 깨어나서 거울을 보니까 여전히 머리카락이 없더라(좌중 웃음).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거다. 그러나 달라진 게 있다. 우리 마음과 생각이 달라졌다. 하나님을 더 잘 믿어야겠다. 더 인생을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마음.

여러분 달라지셨죠?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축복하시고 한 해 동안 잘 걸어가게 해 주실 줄 믿는다.

주보를 받자마자 찬양대의 곡목을 봤다. 얼마나 축복을 좋아하는지 1부 성가대부터 5부 성가대까지 축복, 축복, 복있는 사람, 축복있으라, 축복이다. 그러나 여기 있는 가사들은 욕망을 말하는 게 아니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8복을 근거로 한 거다.

신령한 복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줄 믿는다. 하나님의 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

오늘 새벽에는 올해 들어서 첫 일출을 보려고 일출 명소에 가신 분들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성도님들은 예배하러 오시기 위해 그런 것을 다 포기하셨을텐데 그대신 오늘 예배드리는 가운데 여러분의 심령에 하나님이라는 해가 환하게 떠오르시길 기원한다. 하나님의 빛을 받아서 한 해를 사시기 바란다.

오늘 성경본문 중에서 민수기 9장 23절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는 이 한 절에만 ‘여호와의 명령’이라는 말이 세 번 나온다.

‘여호와의 명령’, 이것을 말씀으로 바꿔서 2023년 표어를 만들었다.

명령대로 했다고 하니까 우리는 ‘말씀 따라 행진하라’ 이렇게 2023년 표어를 정하게 되었다.

성도 여러분, 2023년 한 해 동안 우리 영락교회 성도들이나 오늘 방문하신 분들이나 영상을 통해 예배드리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말씀 따라 행진하시길 기원한다.

말씀따라 행진하는 게 쉽겠는가 어렵겠는가. 어렵다고 하시는데 길을 모를 때 네비게이션을 따라 운전하면 목적지를 찾아가기가 쉽다. 말씀 따라 행진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우리 인생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 특징은 한 번만 주어진다는 거다. 일회성으로 주어져 있다. 그러므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생명, 소중한 인생이다.

두 번째 특징은 그 인생길은 누구나 초행길이라는 거다. 인생길은 리허설이 없다. 미리 살아보고 다시 돌아와서 사는 일은 없다. 앞일을 알 수 없으니까 길을 모르는 운전자와 비슷하다. 그럴 때 번뇌하고 고민하기가 쉬운데 네비게이션이 있으면 간단하다. 마찬가지로 ‘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거야’ 그러면 쉬워진다. 단순해진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라가면 된다.” (이하 생략)

◆소망교회 김경진 목사, "새 시대가 열리다"

소망교회 김경진 목사

김경진 목사는 구약성경 이사야 43:18~21의 성경본문으로 “새 시대가 열리다”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2019년 12월 27일 중국보건당국에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보고되었다. 그리고 그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 WHO에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견되었다 라고 하는 보고가 올라왔다.

저는 2020년 1월12일 ‘포로에게 말씀하시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포로로 잡혀갈 것을 말씀하시는 본문이었고, 주님께서 그들을 향하여 이제 그곳에서 결혼하고 집을 짓고 아이를 낳으며 살아야 할 것이라는 말씀이었다. 그 말씀을 제가 우리 모든 성도들 앞에서 전했다. 그리고 8일이 지난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첫 우한 폐렴환자가 발생했다. 그것을 코비드19라고 불리기도 했고, 코로나19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기도 했다. 그 코로나19가 삽시간에 온 땅에 번져나갔다.

우리 소망교회는 2월 23일 대통령이 심각 단계를 발표한 그 다음날 즉시 교회문을 닫고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제 2023년 1월 1일을 맞이하고 있다. 설마하였는데 긴 시간이 흘렀다.

펜데믹이라는 단어,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마스크 품귀, 음압병동, PCR검사, 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 사적모임제한, 사회적거리두기단계 등 과거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말들을 우리는 수없이 들으면서 지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우리 소망교회는 그 시간에 사회에 큰 귀감이 되며, 또 교회에도 모범이 되는 사역을 감당하며 코로나 시기를 보냈다. 코로나 감염으로 심각 단계를 발표한 직후 우리 소망교회는 최초로 자발적으로 예배당 문을 닫고 온라인 예배를 선언했다.

바로 그다음날인 2월 24일 새벽기도회부터 온라인 예배가 시작됐다. 저 혼자 강단에 서서 말씀을 증거하며 기도회를 진행했다. 그때 함께 눈물로 기도해주셨던 성도님들이 많이 계셨다.

3월1일 첫 번째로 드리는 온라인 주일 예배에서는 우리 모두가 드린 온라인 헌금 전액을 대구 경북 지역에 병원 의료 장비를 지원하는데 사용하도록 보냈다. 또한 소망수양관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서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우리 소망교회는 코로나와 관련하여 많은 일들을 하였고, 사회에 큰 귀감이 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는가 생각이 든다.

얼마 전 성탈절 행사를 하였을 때 영아부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율동을 하였는데 바로 그 아이들이 이 코로나 기간에 태어난 아이들이었다. 그 아이들이 태어나 자라서 예배당에 처음 나와 율동을 할 때 참으로 감동이 되었다.

그동안에 감염의 위험 때문에 성찬식도 3년을 하지 못했다. 오늘 드디어 우리 성도님들과 함께 성찬예식을 갖게 되었다. 하나하나가 모두 감동이 아닐 수 없다.

이제 하나님께서 새롭게 새로운 시간을 주시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시는 것을 느끼면서 오늘 여러분 앞에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할 수 있음을 감사드린다.

우리는 사실 새해를 맞을 때마다 새로운 시대에 대해서 말하고 새로운 시작에 대해서 말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축하하고자 하는 것은 그러한 일상적인 것과는 다르다. 달력의 전환점과 같은 차원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시간을 주신다는 확신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간을 열어주시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실 것이다.

과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가 있다. 경제 분야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용어가 있다. 그 용어중 하나가 퀀텀점프(Quantum Jump)이다. 양자도약이라는 말로 번역이 되기도 하는 단어이다. 이것은 과학의 양자상태에서 다른 양자상태로, 한 에너지 수준에서 다른 에너지 수준으로 갑자기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연속적으로 조금씩 발전되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계단을 뛰어오르듯이 다음 단계로 올라서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경제학에서는 기업구조나 사업방식의 혁신을 통해서 단기간에 실적이 호전되었을 때 퀀텀점프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저는 퀀텀점프의 모습이 우리의 신앙에서 그리고 우리의 삶 속에서 2023년 1월부터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는다. 이 바람을 가지고 오늘 말씀을 여러분과 함께 살펴보고 싶다.

오늘 본문 말씀은 포로로 잡혀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올 것을 예견하면서 선포된 말씀이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포로에서 돌아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이 말씀은 과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망각하라는 말씀이 아니다. 기억상실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이 말씀은 과거의 것들 중에서 잊어야 할 것이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과거 노예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것들, 아팠던 경험들,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것들을 이제 기억하지 말라는 뜻이다. 또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에서 경험했던 모든 생활과 방식을 잊으라는 뜻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관습과 기억들로부터 해방되고 매이지 말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새 일을 행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사 43:19-20)

이 일은 과거에는 없었던 방식으로 일어날 것이다. 이는 마치 광야에 물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는 것과 같은 새로운 차원의 새 일, 그야말로 퀀텀 점프의 차원이다. 코로나 이후 우리에게 열리는 새 세상은 과거의 코로나 시대의 신앙도 아니고, 코로나 이전의 신앙도 아니다. 이제는 새로운 차원의 삶의 패턴이 필요하고, 새로운 차원의 신앙과 신앙생활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렇게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시는 목적이 무엇인가?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바로 하나님께서 새 일을 통하여서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대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려고 하시기 때문이다. 존재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고, 창조의 목적에 더 가까이 가도록 하시는 것이고, 그래서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는 것이 바로 새 창조의 목적이다.

내가 잊어야 할 과거의 기억과 경험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내가 기대하는 2023년 새해 하나님께서 일으키실 새로운 역사는 무엇인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순조롭게 나아가는 길"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김하나 목사는 구약성경 창세기 24:10~15의 성경본문을 가지고 “순조롭게 나아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023년이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일들을 감당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 제 개인적으로는 우리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명성교회 모두 회복의 은혜와 다시 번성하는 은혜를 누리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무슨 일을 하든지 절대적인 요건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이고 또 하나는 우리의 땀과 눈물이다. 이것이 어떻게 섞여야 완성품이 되는지는 신비의 영역이다. 다시 말씀드려서 몇 퍼센트가 은혜이고 몇 퍼센트가 우리의 노력인지는 산술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100퍼센트 노력을 하고 100퍼센트 은혜가 있는 삶은 없다. 우리가 때로는 더 많은 은혜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지만 열매가 없기도 하다. 그렇기때문에 신비의 영역은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다만 우리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끊임없이 노를 저어가야 하고 때로는 눈물로 씨앗을 뿌려야 하는 때가 있다는 거다. 그래서 절대적인 은혜와 우리에게 주어진 목적을 이뤄가는 열심은 항상 영적으로 건강한 밸런스를 이루어야 한다.

그러면 오늘 말씀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종은 어떻게 자신에게 주신 그 일을 감당하게 되는지를 한번 살펴봐야 한다. 이 사람이 어떻게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완성해가는지 살펴보면서 우리가 어떤 일들을 준비하고 올해 우리에게 주신 일들을 감당하기 위해서, 완성하기 위해서 좀 쉽게 말하자면 성공하기 위해서 무슨 노력을 어떠한 부분에 우리가 마음을 두어야 하는지 말씀을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특히 말씀 가운데 있는 ‘순조롭다’ 라는 단어를 곱씹어보시기 바란다.

오늘 아브라함의 종이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라고 기도하면서 특히 ‘하나님 순조롭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순조롭다’라는 의미가 무엇인가. 어떠한 의미인가.

보통 우리가 ‘순조롭다’라고 할 때 어떤 느낌이 드는가. '별 문제없다', '큰 장애물이 없다', '좀 부드럽게 진행이 되고 있다', '어려움 없이 잘나가고 있다.' 이런 것이 ‘순조롭다’ 라는 의미의 표현 아닌가.

그런데 ‘순조롭다’라는 표현을 쉽게 얘기하자면 ‘스무스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원어를 보면 ‘스무스’보다는 다른 의미에 더 가깝다. 영어 성경에는 이 순조롭게 해달라는 표현을 ‘give me success’ 라고 되어 있다. ‘하나님 저에게 성공의 은혜를 주옵소서’라는 의미다. 즉 ‘제가 이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일을 성공하도록 하나님 도와주십시오’ 라고 기도하고 있다는 거다.

그래서 제가 오늘 제목을 정한 순조롭게 나아가는 길은 단순히 문제없이 편안하게 그렇게 나가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일들을 반드시 이루어내자는 의미이다.

2023년에 성도여러분이 맡은 일이 어떠한 것인지 저는 잘 알지 못하지만 무슨 일이든지 여러분 모두 금 년 한 해에 이루시는 은혜가 있으시길 축복한다.

마음을 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의 눈물과 땀을 흘려가면서 이 아브라함의 종처럼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들이 완성되는 그러한 기쁨을 맛보시기를 축복한다.”(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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