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이 담임목사 취임예식
광주동노회와 본향교회는 지난 12월 28일, 본향교회 글로리아홀에서 채영남 목사 원로(교회) · 공로(노회) 목사 추대 및 윤석이 목사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가졌다.
1부 예배는 주문창 목사(화순본향교회)의 인도로 전 노회장 김영호 목사가 기도, 예장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복 있는 교회, 복 있는 지도자”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흔히 한 교회에서 10년 목회하면 ‘목사’라 하고, 20년 목회하면 ‘목사님’, 30년 목회하면 ‘성자’라 하는데, 채 목사님은 43년을 목회하셨으니 ‘예수님 동생’이라 해야 한다”며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일에 힘쓴 목회자, 십자가 중심의 지도자, 사랑의 지도자, 복음의 정도를 걸어오신 채 목사님은 본향교회의 자랑이자 한국 교회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광주동노회장 신은수 목사의 집례로 원로 및 공로목사 추대와 담임목사 취임예식을 가졌다.
김태영 목사는 “104회기 총회 때 교단의 어려운 난제(명성교회 세습)로 교단이 진퇴양난에 취해 있을 때 채 목사님께 전권수습위원장을 부탁드렸는데 목사님께서는 ‘총회장님께서 돌을 맞아서야 되시겠습니까? 제가 돌을 맞지요’라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전 노회장 손석호 목사도 “채 목사님은 저의 영원한 멘토”라며 “부흥하는 교회, 행복한 교회를 한국교회사에 남기신 참 목자상의 본을 보여주셨다”고 약력을 소개했다.
채영남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과분한 축복을 받았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감사요 은혜다. 큰 소리 한 번 없이 당회나 교우들이 도와주셔서 행복한 목회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은퇴 시기, 리더십을 교체 할 때(후임자 청빙) 마귀가 그 틈새를 타고 흔드는 것을 보고 밤새 기도하고 또는 기도하다가 쓰러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은 목회자의 길을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며 “우리 교우님들도 오직 예수님만을 붙잡으며 살아가길 바란다. 그러면 반드시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치유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담임목사로 취임한 윤석이는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원로 목사님의 행복한 교회, 복이 되는 교회의 목회상을 계승하겠다”며 본향교회의 새 역사를 약속했다.
이날 예식에 참여한 이들은 폐결핵으로 두 번의 사선을 오가며 ‘오직 예수님’을 붙잡고 본향교회를 섬긴 채영남 목사의 일대기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다고 전했다.
채영남 목사 약력
△1980. 1. 극락교회(개명전 교회명) 담임전도사 부임 △1985. 4. 목사안수, 12월 본향교회 목사위임 △광주동노회 제12회기 노회장 역임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0회기 총회장 역임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34회 대표회장 역임 △한국성시화협의회 대표회장 역임 △사단법인 라이즈업 코리아 운동본부 대표회장 역임 △총회 훈련원 원장 역임 △총회 한국교회 연구원 설립, 초대 이사장(7년) △총회 화해조정 위원장 3년 역임
△사단법인 해피코리아 이사장(현) △한국성시화협의회 이사장(현) △가스펠 투데이 이사장(현)
윤석이 목사 약력
△호남신학대학교 (Th. B),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M. Div 교역학), 장로회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Th. M 성서학), 장로회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신약신학(Th.D 신학박사)
△해남중앙교회 전도사(2년), 증산제일교회 전도사(6년), 에티오피아 총회파송선교사(1년), 동안교회 부목사(3년), 장석교회 부목사(7년), 대전성민교회 위임목사(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