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삶의 빛 섬세하게 표현, 이웃 사랑 담아내
새 삶의 빛 섬세하게 표현, 이웃 사랑 담아내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2.12.13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한국기독언론대상
채널A의 “환생”, 대상 수상
채널A 개국 10주년 특별기획 '환생'. 채널A캔버스 채널 갈무리.
채널A 개국 10주년 특별기획 '환생'. 채널A캔버스 채널 갈무리.

올 해로 14회째를 맞는 2022년 한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8일,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시무)에서 진행됐다.

이번 언론대상은 총 69편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공중파 방송 콘텐츠 외에도 신문, 케이블TV의 출품작이 증가하면서 플랫폼의 다변화가 눈에 띄었다. 심사는 작품의 시대적 의미와 가치, 표현과 반응, 사회적 효과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대상은 ‘생명사랑’ 부문에 응모한 <채널A>의 “환생”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채널A가 2021년 말 개국 10주년을 맞아 방송한 다큐멘터리로 장기기증의 현실을 잘 보여준 기획물이다.

김기태 심사위원장은 “결코 쉽지 않은 장기기증 결심, 의료진의 헌신, 누군가가 얻은 새 삶의 빛까지 다큐멘터리는 섬세하게 그 순간을 잘 담은 수작”이라며 “기독교적 관점으로 제작한 것은 아니지만, 기독교가 말하는 이웃 사랑의 실천이 절절히 녹아 있는 작품으로 심사위원 모두가 대상작으로 선정하는데 기꺼이 동의한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생명사랑’ 부문 최우수상은 <EBS 다큐프라임> “어린人권 6부작”이 받았다. 이 작품은 자신이 피해자인지도 모르고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인권의 주체로 불러낸 6부작 다큐멘터리로, 우리 사회가 터부시해왔던 집안의 아동인권을 사회적 의제로 불러낸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한겨레신문>의 ‘살아남은 김용균들’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기태 장로(본보 논설위원장). 최상현 기자.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기태 장로(본보 논설위원장). 최상현 기자.

‘사회정의’ 부문 최우수상에는 <CBS>의 “20대 대통령 선거와 신천지”가 선정됐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신천지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에 대해 다룬 프로그램으로 신천지의 조직적 정치 개입의 심각성을 잘 드러낸 작품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KBS>가 제작한 “범죄자 엘을 잡아주세요”가 차지했다.

‘나눔기부’ 부문 최우수상은 <부산일보> 디지털미디어부에서 제작한 “산복빨래방-세탁비 대신 이야기를 받습니다”가 받았다. 언론사가 단순한 취재를 넘어 지역사회에 시설을 만들고 이를 지역에 기부하는 새로운 기부문화 형성에 기여한 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국민일보>의 “한국교회 세상 속으로”가 선정됐다.

‘기독문화’ 부문 최우수상은 <CGNTV>의 “요즘 신학하는 애들”에게 돌아갔다. 위기에 빠진 한국교회의 어두운 현실을 타개할 희망을 찾기 위해 차세대 목사인 신학생들에 주목하고 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들여다 본 인터뷰 다큐멘터리로,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기독교연합신문>의 “오늘을 사는 크리스천”이 받았다.

‘선교부문’ 최우수상은 <KBS> “인간극장-남태평양 피지에 우리 집이 있습니다”가 받았다. 남태평양 피지에서 사역중인 이숭배, 유정옥 선교사 부부의 생생하면서도 감동적인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감동과 공감을 충분히 끌어 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CGNTV>의 “미씽유“가 차지했다.

특별상은 <CBS> “정인아의 어메이징그레이스-코로나와 맞선 1000일”에게 돌아갔다.

김기태 심사위원장은 “코로나 펜데믹 재난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올 해도 많은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진한 감동과 즐거움을 마음껏 맛보게 된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면서 “출품해주신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