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가 중심이다!”

중심회 12회 정기총회, 청주 상당교회에서 개최
해외 기념교회당 건축 준공키로 결의

충청권 장로들로 구성된 선교 단체 ‘중심회’(회장 윤태진 장로, 대전제일교회) 12회 정기총회가 청주 상당교회(안광복 목사 시무)에서 개최됐다. 100여 명의 회원들이 모인가운데 가진 이번 총회에서는 박도규 장로(상당교회)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박도규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김후원 장로가 기도, 서기 김상기 장로가 말씀을 봉독하고 안광복 목사가 “평생의 예배자”제하의 말씀을 전한 후 황순환 목사(서원경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안광복 목사는 “야곱은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제사, 곧 예배를 드렸다. 또한 하나님이 부르시면 ‘제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응답했다. 전에는 자기중심, 욕심대로 살았지만 하나님을 만난 후 무엇을 하든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만 준행하는 예배자로 살았다"며 중심회 모든 회원들도 평생 예배자로 살 것을 축원했다.

회장 윤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2부 시간에는 박진석 목사(가스펠투데이 상임이사, 오륙선교회 회장)가 “총회를 축하하며 기념교회당이 완공되기를 기원한다. 충청인의 자부심, 자존감으로 3M(첫째, Membership up 둘째, Mission rebuilding 셋째, Making Authority) 운동을 중심회와 함께 하기를 제안한다”고 격려했다.

신중식 장로(제48대 전장연 회장)도 “역대 회장들의 헌신적인 수고에 감사드린다. 충청인의 정치적 정체성을 가지고 새로운 선교, 한국 교회의 중심이 되자”고 격려했다.

축사는 이재하 장로(중부지역장로협의회 회장)와 오수남 장로(충청노회장로회 회장)가 한마음 한뜻으로 더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중심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선교위원회(위원장 이덕선 장로)는 ‘더 멀리 뛰고 더 높은 기상으로 충청인의 자존감을 발휘한다’는 선교적 비전으로 해외 기념교회당을 세우는 건축 계획 진행을 보고했다.

총회는 모금 목표액이 약 4,500만원 이었는데 1차 목표액이 이틀 만에 달성되는 기적이 일어났다며 곧 건축 발대식을 갖기로 하고 동남아 지역 예정지와 부지, 설계 등을 결정하여 내년 2023년 상반기에는 준공키로 결의했다.

제12회기 임원 구성은 공천위원회에서 일괄 추천 승인을 받아 자동승계로 회장에 박도규 장로가 선출됐다.

신임 회장 박도규 장로는 상당교회 시무 장로로서 지난 5년간 혈액암으로 병마와 사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께서 지난 5년여 동안 기도하게 하시고 은혜로 치유하셨다. 이는 중심회를 섬기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특히 기념교회당을 지어 중심회가 한국 교회의 중심이 되고 세계선교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헌신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