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에서 설립한 한기장복지재단(이사장 김희웅 목사)은 지난 11월 22일 오전,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이하 한종사협) 소속 교단 사회복지법인과 연합으로 ‘사랑의 김장담그기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감리교, 예장통합, 기장 복지재단 뿐만 아니라 천주교, 조계종, 진각종, 천태종, 원불교를 비롯하여 종교계를 대표하는 10개의 사회복지재단이 함께 참여하고, 메리어트호텔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광화문 소재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 시무) 앞마당에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김장을 담갔다.

완성된 김장은 총 400kg 분량(400박스)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 무료급식소 및 취약계층에 우선 지원했다.

한종사협 김봉술 회장(한국천주교주교회의 소속 신부)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김장행사를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종교계 연합이 의미 있는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뜻깊은 행사를 열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 준 새문안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기장복지재단 김승종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본부, 한기장복지재단 사무국장)는 “한종사협을 통한 종교계 연합 사업은 에큐메니칼 운동 및 기장의 디아코니아 정신의 실천 현장으로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오늘 김장 담그기 나눔행사를 통해 종교계가 모은 정성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기장복지재단과 한종사협은 내년에도 김장 담그기 나눔행사를 갖고,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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