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님의 은혜를 기원합니다.
지난 10월 14-16일까지 매우 험지인 메슈린 난민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1,000여명의 새 난민들이 도착한 곳으로 이틀간 머물면서 신학교, 교회, 학교, 고아원을 방문하여 설교, 특강, 담소를 나누고 격려했습니다.
여러 교회와 전국남선교회연합회의 헌금으로 성경책, 식량과 부식류, 모기장, 의류, 약품 등 약 8백만 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을 지원했습니다.
이번 사역에는 CCT 19노회 노회장 찌라삭목사님과 타송양지역 목회자가 동행했습니다.
2개의 교회가 건축 중입니다.
경동제일교회가 후원하는 캄완교회가 2층 시멘바닥을 치는 단계에 있습니다. 안산의 풍성한교회가 메니키교회를 후원하여 기초적인 터를 닥고 막 건축을 시작합니다. 이 교회들은 5년 이상 교회건축을 위해 땅을 구입하고 헌금하며 기도해왔던 교회입니다.
등불신학교 교수, 논문집이 출판되었습니다.
이곳 선교지의 목회자들에게는 목회와 신학에 관한 자료 곧 문서선교가 꼭 필요합니다. 신학 연한이 짧은 이곳 목회자들은 신학책, 설교집, 신앙서적 한 권이 아쉽습니다.
금번 등불신학교 14명의 교수들 논문집이 카렌어로 출판되었습니다. 150페이지 분량의 책으로 1,000권을 인쇄하여 태국과 미얀마의 카렌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청년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9일, 청년비전포럼이 개최되어 미얀마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는 진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얀마를 기억해주세요.
치열한 내전을 격고 있는 우리의 이웃 미얀마가 자꾸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지금 말할 수 없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극심하고 가난한 이들의 고통이 막심합니다.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