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선교회 가을 수련회 개최
오륙선교회 가을 수련회 개최
  • 가스펠투데이 보도팀
  • 승인 2022.11.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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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성당 순례 및 은혜 다지는 시간 가져
오륙선교회 수련회 기념 촬영. 보도팀.

오륙선교회(회장 박진석 목사)는 지난 11월 17-18일 양일간 회원 친교와 총회 준비를 위한 수련회를 청주 가경교회(박선용 목사 시무), 수안보파크호텔에서 가졌다.

17일 오전,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에서 제공한 대형버스로 청주 가경교회에 도착한 오륙선교회 회원들은 회장 박진석 목사의 인도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윤택진 장로(중심회 회장, 대전제일교회)의 기도 후 박선용 목사가 “행복한 교회”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26년 째 목회하면서 처음에는 내 주관대로 열심히 섬기면 부흥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수였다”며 두 가지를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첫째, 목회는 성경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든 성도들의 말씀을 들어주는 것이다. 성도들과 화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교회 밖과 해외, 총회와 노회,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이라며 “행복한 교회는 바로 이 두 가지를 함께 하는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라고 강조했다. 예배 후 가경교회는 회원들에게 중식을 풍성하게 대접하며 섬겼다.

박선용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어 회원들은 진천성공회 성당을 방문하여 역사적, 영적 가치를 품고 있는 예배당 순례의 시간을 가졌다.

진천성공회 성당은 한옥예배당으로 건축됐다. 이 성당은 1907년 단아덕 주교(진천을 중부 내륙의 선교 거점으로 택하여 항일운동에 참여하고 기복신앙을 배격하라는 신앙원리와 자치 자립을 강조, 이근복 목사의 ‘그림 ; 교회, 우리가 사랑한’ 책 해설)가 파송한 선교사 김우일 신부가 건축을 시작, 1908년에 건축된 성당은 1920년 화재로 소실됐다.

현재 성당은 선교사 유신덕 신부가 1923년에 지은 성당으로, 1974년 다시 증축하였지만 지방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해체된 후 다시 복원됐으며, 국가등록문화제 8호로 지정되어 있다.

진천성당을 방문한 회원들.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이어진 주제 강의에서 이근복 목사(목회지원네트워크 원장, 협동총무)는 “진천성당은 1912년 신명학교를 설립하여 헤이그 밀사사건 주역인 이상설 선생과 같은 항일인사들을 많이 길러냈으며 진천유치원을 세워 유아교육에도 힘썼다”고 설명하며 “충북지역 최초의 성공회 건축물로서, 동서양의 융합, 한옥과 바실리카 건축 양식이 잘 드러나 있어 건축사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특강은 “무너진 교회학교, 어떻게 살리는가?”를 주제로 이강준 목사(YGM 총무이사)가 강의했다. 이 목사는 “현재 교회학교는 무너졌다. 교회가 여러 모양으로 교회학교를 살리기 위해 미술, 체육, 문화 강습 등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실패했다”면서 말씀을 예문으로 한 YGM 주말 영어교회학교 프로그램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YGM 영어교회학교 교재는 현재 김포의 해오름교회 등 여러 교회에서 개강하여 시범, 모델로 실행하고 있다며 이 목사는 “말로만이 아니라 이런 교재를 통해 글로벌 시대, 교회의 리더로 다음세대를 양육한다면 미래 교회는 계속 존재하고 부흥할 것”이라고 전했다.

18일, 폐회예배는 손학중 장로(영서교회, 직전회장)의 인도로 김완식 목사(음성교회)가 “내 안에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내가 무엇을 하나님 앞에서 했는가가 아니라 지금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했으며, 무엇을 하고 계시며, 무엇을 하고 계실까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이 시간 우리 속에 예수님을 모셔야 한다”고 전했다.

오륙선교회는 충청인 목사 및 장로들이 모인 선교단체로, 해외선교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300여 명의 회원들이 친교를 다지며 섬기고 있다. 46회기를 시작하며 오륙선교회는 Membership up(회원 강화), Mission rebuilding(선교 재구축), Making authority(자부심 세우기) 등 3M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도 3M 사업의 연속으로 충청 지역 7개 노회 당연직 목사 부회장단, 김명기 최철용 연제국 소종영 김영일 최태순 류승준 등의 지원과 후원으로 진행됐다.

회장 박진석 목사는 “12월 14일, 47차 총회를 앞두고 처음 시도된 가을수련회를 통해 충청인의 자부심과 자존심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하나님의 선한 뜻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비전을 찾고 긴밀하게 파악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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