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주님 앞에서 자존감 높이기 (3)
다음세대, 주님 앞에서 자존감 높이기 (3)
  • 김성범 목사
  • 승인 2022.11.07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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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렸나
누구 하나 훈계할 수 없는 시대

요즘 기업인들은 젊은이를 다루기가 무척 힘들다고 말한다.

퇴근 시간이 되면 곧바로 나가고, 회식 자리를 마련해보려고 하면 “저 약속 있는데요” 하면서 그냥 가버린다고 한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청년들은 그날그날을 즐기며, 개인의 삶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그 이면에는 청소년 시절부터 반복되어 훈련된 습관이 있다.

얼마 전 건물 입구에서 한 무리의 아이들이 친구를 괴롭히는 현장을 발견했다. 필자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위엄 있게 훈계했다.

“너희들 지금 뭐하는 짓이야! 어디 학교 다니는 녀석들이야. 몇 학년 몇 반 모두 이름 대!”

“저희들이 뭘 잘못 했다구요?”

“너희들 왜 친구를 괴롭혀? 사과해 어서!”

그랬더니 “미안해!”라고 말하면서 다들 줄행랑을 쳤다.

요즘에는 아이들을 섣불리 건드렸다가는 뉴스에 나온다고 한다. 얼마 전 뉴스에는 50대의 한 남성이 퇴근길에 중학생들을 때리고 있던 고교 중퇴생들을 목격하고 “이러면 안 된다”며 타이르다가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안타까운 점은, 그 옆을 지나가던 다른 어른들이 그냥 지나쳐버렸다는 사실이다.

녀석들은 반성하기는커녕 “아저씨가 먼저 끼어들어서, 참견하는 것이 화가 나서 때렸다”면서 어른이 먼저 잘못했다고 소리를 높였다.

또 충격적인 뉴스가 있었다. -“일어나라”는 교사에게 책 집어던진 초등생…교권 침해 반복-(연합뉴스 2022.10.26.)이란 제목의 기사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수업 중에 학생이 던진 교과서에 얼굴을 맞는 등 교권 침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인천 모 초교에서 수업을 하던 교사 A씨에게 5학년생 B군이 교과서를 2차례 집어 던진 사건이 보도되었는데 교육청은 위원 5-10명으로 구성된 ‘학교교권보호위’를 구성해 해당 사안을 심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런 기사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그리고 해결책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땅에 떨어진 교권

학교 선생님의 권위가 무너진 것은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부모는 교사를 믿고 자녀를 맡기며, 선생님의 교권을 세워줘야 한다.

하지만 작은 일에도 학교를 찾아가 교원을 무시하고 심하면 폭언, 폭행까지 한다. 이런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과연 바르게 성장 할 수 있겠는가?

결국 선생님들은 이런 아이들 앞에서 몸을 사릴 수밖에 없다. 차라리 불편한 아이들이 교실에서 나가주었으면 하는 심정일 것이다. 교권회복 차원에서 최소한의 회초리는 허용되어야 된다고 본다.

자존감이 무너진 아이들을 살려야

대학에 진핵한 후 꿈을 찾는 아이들. 그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청소년 인권법 범위 안에서 훈계의 회초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냥 방치할 경우, 성인이 되어 사회에 진출하면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훈계하는 어른들이 되어야 한다. 청소년들의 잘못을 보고도 봉변을 당할까봐 모른척하고 지나치기보다, 욕먹을 각오를 하고서라도 이러한 훈계할 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

내 자식만 중요 하고, 남의 자식은 안중에도 없는 사회가 되어서는 다음세대의 미래가 없다. 모두가 내 자식으로 생각하고 녀석들을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돌보아야 한다.

청소년의 자존감을 살리기 위해 교육부, 지자체, 교원단체, 학부모단체가 나서서 정부의 교권회복 부칙을 만들어 지키게 하고 부모님의 자격증 교육을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선을 만들어 선포하고 모두가 한마음, 한 방향으로 우리의 미래교육에 관심 집중하면 어떨까?

우리는 나라의 장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대학에 들어가서야 꿈을 찾아야 하는 서글픈 현실 앞에 서 있다. 공부에만 내몰리고, 어른들의 돈벌이에 이용되고 있는 현실 속. 이제라도 아이들을 바르게 육성하여, 드넓은 세계무대의 경쟁 속에 당당히 승리할 수 있도록 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이들의 자존감을 살리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김성범 목사
다음세대코칭연구소 소장
YGM 교육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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