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 선교대회(2) 김서영 선교사의 잠비아 선교사역(1) … 왜 잠비아?
영락교회 선교대회(2) 김서영 선교사의 잠비아 선교사역(1) … 왜 잠비아?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2.11.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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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향하여 기도하던 중 아프리카 지도를 보는데 태아모양의 잠비아를 선명하게 눈에 보여 주셨다”

영락교회 선교부(부장 심재수 장로)가 지난 10월 1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영락교회 지하 2층 드림홀에서 개최했던 선교대회의 두 번째 강사는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10년간 자비량 선교사로 사역을 감당하고 돌아온 김서영 선교사였다.

선교사역을 발표하는 김서영 아프리카 잠비아 자비량 선교사 / 사진 엄무환
10년간의 선교사역을 발표하는 김서영 잠비아 자비량 선교사 / 사진 엄무환

영락교회 안수집사 출신의 김 선교사는 이날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여러분들과 함께 영락교회에서 평범한 신앙생활을 했던 저희 부부가 60평생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받은 물질 뿐 아니라 인생의 십일조도 드리겠다는 마음을 주셨다”며 “그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그랬던 것처럼 편안하게 노후를 살 수 있는 이 한국을 떠나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아프리카로 떠났던 믿음의 고백과 삶의 간증을 이 시간을 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는 어려서부터 영락교회를 출석하며 20대에 가장 존경받는 목사님 중 한 분인 한경직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들으며 신앙생활을 해왔다. 한국시티은행을 다니면서 편안한 삶을 주시고 물질의 넉넉함도 주셔서 두 아이들에게 미국유학의 길도 열어줄 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60세까지 살아온 삶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과 은혜의 삶이었다.”고 고백한 김 선교사는 “교회 봉사를 할 수 있는 건강도 주셨기에 매년 설과 추석 연휴 때면 자신들의 연휴를 즐기기보다는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찾아 무료봉사를 떠나는 영락교회 해외선교 봉사팀을 따라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를 다니며 방글라데시 선교사의 꿈을 품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지도 중 태아모양의 잠비아가 눈에 들어왔다는 김서영 선교사
아프리카 지도 중 태아모양의 잠비아가 눈에 들어왔다는 김서영 선교사

그리고 “은행을 퇴직한 후에는 한경직 목사님께서 남한 땅에 제공하신 보성여자중고등학교의 행정실장으로 7년 반을 섬겼다. 행정실장으로 재직하는 중 보성학원 100년사를 제작하면서 미국인 휘트모어 선교사가 세운 미션스쿨인 보성여고 졸업생들이 영락교회와 복음전도에 크게 쓰여졌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하셨다. 그래서 저도 보성여중고를 세운 미국인 선교사처럼 남들이 가지 않은 어려운 나라에 가서 크리스천 스쿨을 세워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선교비전을 갖게 된 동기에 대해 언급한 김 선교사는 “선교지에 나가서 교회도 세우고 복음도 전하고 설교를 하려면 목사가 되어야겠기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 가서 3년간 목회학신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목사안수도 받았다.”며 “이렇게 선교나갈 준비를 한 후 70세까지 10년간 가난한 이웃을 도우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살겠다고 하나님께 서원하였다. 오래전 돌아가신 하용조 목사님께서 선교대회에서 ‘나가는 선교사, 보내는 선교사가 되실 분들은 일어나세요.’ 하실 때 저희 부부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일어서고 있었다.”고 전했다.

영락교회 여전도회 임원 명당 -색칠한 이름이 보성여고 졸업생들이다
영락교회 여전도회 임원 명당 -색칠한 이름이 보성여고 졸업생들이다

특히 아프리카 잠비아 선교사로 나가게 된 이유에 대해 김 선교사는 “의료선교를 갔던 방글라데시를 마음에 품고 기도하던 중 2011년 영락교회 선교대회 주제가 ‘아프리카를 그리스도에게로’였다. 선교대회 말씀을 들으며 마음이 자꾸 아프리카를 향하여 기도하던 중 아프리카 지도를 보는데 태아 모양의 잠비아를 선명하게 눈에 보여주셨다.”며 “떠나기 두 달 전인 2012년 1월에 유학에서 갓 돌아와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아들과 미국에서 결혼 후 첫 출산을 앞둔 딸에게 부모로서 미안했지만 저희에게 보여주신 잠비아로 떠났다.”고 간증했다. (계속)

김서영 선교사 부부, 2012년 3월 14일 아프리카 잠비아 선교사로 파송받다
김서영 선교사 부부, 2012년 3월 14일 아프리카 잠비아 선교사로 파송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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