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송 중남미 엘살바도르 1호 박기창 선교사(3) … 선교사역 소개(2)
한국 파송 중남미 엘살바도르 1호 박기창 선교사(3) … 선교사역 소개(2)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2.11.05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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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교와 도서관 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에 공식 선교사로서는 교단과 교파 그리고 선교단체를 통합하여 제1호인 박기창 선교사가 펼치고 있는 사역에 대해 지난 호에서도 소개했지만 이외에도 바이블 타임 사역, 구제 사역, 목회자 재교육 및 훈련사역 등이 있다. 그런데 박 선교사가 현재 총력을 기울이는 사역이 있다. 신학대학교를 세우는 일이 그것이다.

한국의 꽃들이 너무 사랑스럽다는 박기창 선교사 / 사진 엄무환
한국의 꽃들이 너무 사랑스럽다는 박기창 선교사 / 사진 엄무환

박 선교사는 “한국보다 12년이 늦은 1896년도에 엘살바도르에 기독교가 전해지게 되었다. 올해가 벌써 126주년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정식 신학대학교가 없다. 종합대학에 신학과 있지만 교수의 학위가 학사 출신이다. 엘살바도르에서 제일 큰 교단인 하나님의 성회에 교육부에 등록된 크리스천 대학교가 있지만 교수 가운데 신학박사나 철학박사가 한 명도 없다. 석사학위를 가진 분인 한 명 있는가 하는데 확실하지 않다. 다른 종합대학교(초교파) 복음대학교라고 하는데도 신학과 교수 가운데 신학박사는 한 명도 없고 단 철학박사 2명만 있다고 확인되었다. 이러다 보니 목회자의 수준이 세상보다도 훨씬 뒤쳐져 있고, 아예 카톨릭이나 정부에서는 목사에 대한 인식이 아주 천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가운데 이 상태로 계속 유지되어서는 안되고 새롭게 개혁할 때만 미래가 주어지고, 법적인 학력 인정과 석,박사가 배출됨으로 사회와 정부에 인정받게 그들 가운데 설 수가 있기에 이를 위해 제 남은 사역에 신학대학교를 세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신학대학교를 세워야할 분명한 이유를 말했다. 박 선교사는 이를 위해 “이것은 한 번에 모든 것을 갖추어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명에 응답하는 사람들을 모아 한국에서나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가지신 분들 그리고 은퇴하신 분들이 엘살바도르에 와서 1주에서 길게는 한달정도 머물면서 인턴십 강의를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그들에게 수료증을 줌으로서 체계화 시켜 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학교를 등록하는데 필요한 전임교수들이 필요하기에 각 파트에 한 분씩 엘살에 적어도 일 년에 3개월이나 6개월 정도 머물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면 교육부의 인가를 받을 수가 있고 이것을 계기로 학교가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살바도르 교회에서 맞이한 추수감사절 - 강대상 위에 쓰인 한글이 시선을 끈다
엘살바도르 교회에서 맞이한 추수감사절 - 강대상 위에 쓰인 한글이 시선을 끈다

박 선교사는 “그러나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필요한 서적이 필요하다. 또한 대학교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서관이 있어야 하고 도서가 적어도 만권이 있어야 한다.”며 “그래서 신학대학교를 시작하면서 먼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언제나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도서관과 도서를 준비하려고 한다. 먼저 신학 도서 및 일반 도서를 구입하기 위해 1만 명이 신학책이든 일반 책이든 1권씩 기증하는 운동을 벌여 시작하려고 한다. 스페인어나 혹은 영어로 된 책을 구입하기 위해 누구든지 엘살바도르에 정식 신학교가 세워지고 자체적으로 신학박사를 배출하여 엘살바도르의 신학을 이끌어 나가는 목회자와 신학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한다. 책 한 권 값이 커피 두 잔이나 세잔 값이면 충분하리라 본다.”고 설명한 후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서관에 도서 마련을 위해 힘써 주시기를 간절히 요청드린다. 도서관에서 신학과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영적으로 질적으로 사회에 리더가 되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고, 인정받고 하나님께서 쓰시는 주의 종을 양성하는데 직접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선교사의 사역에 기도는 물론 물질로 동역하실 분들은 “우리은행 206-075813-12-001 박기창”으로 참여하면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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