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교회, 군선교사 초청행사 열어 감동을 선사하다
육군본부교회, 군선교사 초청행사 열어 감동을 선사하다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2.11.02 07: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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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육군군종목사단장,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육군본부교회에서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께서 힘을 합쳐 귀한 초청행사 환영예식을 갖게 됐다”

대전 계룡대에 있는 육군본부교회(구성덕 목사, 이하 본부교회)가 지난 10월 20일 “군 선교사 초청행사”를 열어 군 선교사들의 마음을 매만지며, 깊은 울림과 함께 진한 감동의 선물을 한아름 선사했다. 

본부교회 1부 감사예배
본부교회 1부 감사예배 / 사진 엄무환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방부 국정감사로 인해 육군군종목사단장인 최석환 목사(대령)의 환영인사가 먼저 있은후 예배가 드려졌다. 최 목사는 “충성” 경례를 하고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날 만나뵙게 되어서 기쁘다”고 인사한 후 철원군 문혜리 문혜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아버지를 소개했다. “아버님이 오전 9시에 가까운 포병대대에서 군 선교사로도 섬겼다. 그때부터 군종목사의 꿈이 시작된 것 같다. 아버지 때문에 군인들에 대한 큰 사랑이 생겼다”며 “이 자리에 계신 군선교사 목사님들과 사모님, 가족 여러분들을 부모님처럼 생각한다. 장병들 한 영혼 한 영혼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기 위해서 모든 물질과 사랑, 헌신해주신 여러분들을 주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한다. 더 크게 감사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육군본부 교회에서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께서 힘을 합쳐서 귀한 초청행사를 환영예식을 갖게 됐다.”고 감사를 표한 후 “미리 감사의 박수를 하면 어떨까요.”라고 말해 참석한 군선교사들이 힘찬 박수로 화답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경례로 인사를 먼저 전하는 육군군종목사단장 최석환 목사
경례로 인사를 먼저 전하는 육군군종목사단장 최석환 목사 / 사진 엄무환

이어 예배국장 최봉 장로의 인도로 시작된 1부 감사예배는 군선교사초청 행사추진위원장인 남응우 장로의 기도와 총여전도회 회장 이도은 집사의 성경봉독, 본부교회 컨콜디아 중창단의 특송, 구성덕 목사의 설교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인도 예배국장 최봉 장로
1부 예배인도 예배국장 최봉 장로
기도 남응우 장로
기도 남응우 장로
성경봉독 총여전도회장 이도은 집사
성경봉독 총여전도회장 이도은 집사
특별찬양 컨콜디아중창단
특별찬양 컨콜디아중창단
설교하는 구성덕 본부교회 담임목사
설교하는 구성덕 본부교회 담임목사

구성덕 목사는 사도행전 20:24절의 성경본문을 가지고 전한 “사명”이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최석환 목사님을 모시고 특강 시간을 가졌었다. 그때 최 목사님께서 군선교사님들에 대해 말씀하셔서 오늘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설교 도중에 “저는 제때 월급을 받으면서 사역을 하지만 군선교사님들은 그러지 못하시더라. 그분들을 어떻게 하면 고맙다고 할까”라고 말하는 순간 목이 메어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이 군선교사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선사했다. 구 목사는 “저와 여러분들은 사명을 받은 사람이다”며 “얼마 전 터키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얼마나 많은 사도들, 초대교회 성도들이 이름도 빛도 없이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았는지를 눈으로 보고 왔다.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고 아무도 사역의 발걸음을 주목하지 않지만 그들은 오직 주 예수그리스도께로부터 받은 사명 때문에 그 먼 곳까지 와서 사역을 하고 고난을 받고 순교를 했다. 그들의 삶의 이야기, 성경의 이야기를 성경의 땅에서 보면서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그래서 제 짧은 군생활을 돌아봤다. 너무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장병들을 섬기기 위해 우릴 부르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함께 동역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시간을 허락하신 것 같다. 큰 위로가 되시기 바란다”고 설교한 후 “하나님의 은혜” 찬양으로 설교를 마무리했다.

설교후 찬양을 부르는 구성덕 목사
설교후 찬양을 부르는 구성덕 목사

본부교회 장로회장 박동호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환영시간은 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의 감사말씀에 이어 참여한 250여 명의 군선교사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소개하는 순서를 가진 후 육군군종목사단 비전2030 추진본부장 정비호 목사(대령)의 비전2030 소개, 17사단 602대대 산동교회 오희준 목사와 27사단 78여단 샬롬교회 엄무환 목사, 36사단 108여단 1대대 승리교회 이기훈 목사의 군 선교보고 발표, 육군 MCF 회장인 김태진 안수집사의 감사말씀과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순서 사회를 맡은 장로회장 박동호 장로
2부 순서 사회를 맡은 장로회장 박동호 장로
군선교 사역 보고를 하는 엄무환 목사
군선교 사역 보고를 하는 엄무환 목사(27사단 78여단)
선교보고하는 이기훈 목사
군선교사역 보고하는 이기훈 목사(36사단 108여단 1대대)

이날 행사를 위해 본부교회는 교회 앞 잔디밭에 색소폰 등 악기팀들을 준비하여 행사가 시작될 때까지 찬양을 연주케 하여 행사에 참석하는 군선교사들의 마음을 매만졌으며, 점심식사는 물론 사랑을 담은 기념품 등을 준비하여 참석한 군선교사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선사했다.

예배 전까지 본부교회 앞 잔디위에서 색소폰 연주등을 하는 악기팀
예배 전까지 본부교회 앞 잔디위에서 색소폰 연주등을 하는 악기팀
본부교회 앞에서 육군군종목사단장 최석화 목사와 엄무환 목사
본부교회 앞에서 육군군종목사단장 최석환 목사와 엄무환 목사
본부교회 전경
본부교회 전경
본부교회 전경1
본부교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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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원 2022-11-02 08:48:50
샬롬! 저는 용산에 있을때 육군본부교회 출신입니다. 오늘 기사를 보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군선교 목사님들의 헌신과 섬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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