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영락교회(김성기 목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 여수지역 어르신 1,100여명을 초청해 잔치를 열었다.
행사에 앞서 김성기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임기환 목사(살리는 교회)의 기도, 최흥진 총장(호남신학대학교)의 '예수 그리스도' 제목의 설교, 임명수 목사(주은혜교회)의 축도로 드렸다.
축사는 이현범 장로(예장통합부총회장)가 격려사는 윤효승 목사(든든한교회)가 맡았다. 또 여수영락교회는 지역 목회자 자녀 5명을 선정해 각 100만원씩의 목회자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2부 행사는 내빈소개와 함께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참석한 지역주민은 “공연이 생각보다 뛰어나 놀랐다”며 “특히 찬양과 간증을 통해 전달되는 감동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은혜였다”고 밝혔다.
김성기 목사는 “매년 실시하는 어르신 초청 잔치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하는 것은, 우리교회가 그동안 꾸준히 어른공경을 실천하고 있고,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의 정신을 실천하는 교회이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에도 성공적인 잔치를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전했다.
여수 영락교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어르신 초청잔치를 매년 개최한 것은 섬기러 오신 예수님의 정신을 실천하는 사역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 매년 1,500여명의 어른들이 참석하는 지역의 중요한 잔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말했다.
이 외에도 여수영락교회는 지역목회자들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인 '생명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초교파 목회자 부부 및 장로부부 총 800여명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또 목회자부부 51명에게 발견된 질병을 수술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