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물럿거라, 찬양 1세대가 돌아왔다
쎄시봉 물럿거라, 찬양 1세대가 돌아왔다
  • 류명
  • 승인 2022.10.20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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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vas’ 영혼의 기쁨, 영혼의 활력 ‘불꽃 점화’
왼쪽부터 송정미, 최미, 최명자, 손영진. 류명 기자.

지난 10월 15일에 열린 ‘The Divas(최미, 최명자, 손영진, 송정미) 찬양콘서트’는 신촌 ‘히브루스’ 홀을 가득 채운 만석으로 출발했다.

이에 화답하듯 큰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The Divas’ 막내 송정미는 “예전엔 특별한 홍보가 없었어도 찬양사역이 불길처럼 일어났는데, 후배 찬양사역자들이 달라진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을 주고자 즐거운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인사하며 대표곡 ‘기름 부으심’으로 막을 올렸다.

송정미 특유의 영성 넘치는 카리스마의 음색으로 “주님의 성령 이곳에 임하소서, 임하소서 …” 노래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 모두, 가슴에 손을 모으고 화음으로 함께 했다. 객석 가득 차고 흐르는 성령님의 충만하신 임재하심을 모두가 체험할 수 있었다.

뒤이어 손영진은 준비기간 힘들었던 과정을 오롯이 보여주듯 오른쪽 발목에 깁스를 한 채 무대에 올라 마치 부상투혼(?)을 보여주는 태극전사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첫 곡으로 ‘옥합을 깨뜨려’를 불렀는데, “내게 있는 향유 옥합, 주께 가져와 그 발 위에 입 맞추고 …” 가사가 이어질 때, 기자의 눈엔, 그녀의 부어오른 발을 어루만져주시는 예수님의 못자국난 손길, 더운 입술이 어른거렸다. 지치고 힘든 이 땅 모든 사역자의 몸과 영혼을 터치하시는 살아계신 주님의 화답하심이었다.

손영진은 ‘주님은 나의 방패’ ‘모두 다 드려요‘등을 이어 부른 후, “그동안 40여년 가까이 혼자서 사역을 해왔는데, 이제야 동역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고백하며 ’The Divas‘ 콘서트가 갖는 의미를 되새겼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최명자는 ‘왜 날 사랑하나’의 곡으로 갈보리에서 십자가를 지셔야 했던 예수님의 사랑을 노래했다. 이어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예기치 못한 많은 어려움을 일일이 열거하며, “시련 가운데 잠시 마음이 흔들렸으나, 방해하는 세력이 있음을 알고 기도하며 감사로 노래할 것을 선포했다”고 간증해, 백인백색 관객들의 신앙심을 하나 된 공감대로 묶어냈다.

마지막 무대는 맏언니인 최미의 차례였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강단 있는 믿음을 노래해온 40년 관록의 가스펠 디바가 그녀의 원곡 ‘일어나 걸어라’를 노래할 때, 그녀는 의자에 앉아있었지만 관객들의 마음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걷고, 뛰고 힘찬 걸음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세속사회 ‘쎄시봉’이 줄 수 없는 영혼의 활력, 영혼의 기쁨이 불꽃으로 점화되는 순간이었다.

‘The Divas’는 1회 콘서트로 기획되었지만 티켓예매 10분 만에 매진되는 호응과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의 원성(?)가득한 요구에 부응하여 10월 31일(월) 2차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인천, 대구, 대전을 이어 해외까지 직행하는 ‘The Divas’의 찬양사역을 기대해 본다. 예매는 인터파크, 문의는 송미니스트리 (02-3473-39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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