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100년 감사, 희망의 100년을 준비하며
은혜의 100년 감사, 희망의 100년을 준비하며
  • 최상현 기자
  • 승인 2022.10.07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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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 아니라 섬김'의 정신!
한일장신대 개교 100주년 감사예배 드려
한일장신대 채은하 총장.
한일장신대 채은하 총장.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채은하)가 지난 10월 6일, 대학 예배당에서 개교 10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일장신대는 미국 남장로교 선교부에서 파견한 서서평 선교사(Elizabeth Johanna Shepping)가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릴 여성 지도자인 ‘전도 부인(Bible Woman)’을 양성하기 위해 1922년, 광주와 전주에 세운 여자성경학교를 모태로 시작됐다. 1940년에는 신사참배 거부로 폐교가 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으며, 1980년에 문교부에서 4년제 정규대학 인가를 받았다.

채은하 총장은 학교의 역사를 회고하며 “지난 100년은 온전히 하나님의 것이며, 주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이어진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설립자 서서평, 마티 잉골드, 고인애 선교사님, 강택현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선교사님과 선배님들의 희생은 이 땅에 떨어져 죽은 한 알의 밀알이었다”면서 “궁핍과 곤란을 견디며 섬김과 전도의 길을 걸어온 동문들의 삶이 없었다면 지난 100년의 역사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채 총장은 향후 100년을 향해 달려가야 할 학교에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며 “지방의 초소형 신학대학이 겪는 학생 모집의 어려움,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재원조차 마련하기 힘든 처지, 갈등과 분열로 인해 힘이 모이지 않는 부분들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분들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예장통합 107회기 총회장 이순창 목사(연신교회)
예장통합 107회기 총회장 이순창 목사(연신교회)

이날 “내일을 위한 오늘의 준비” 제하의 말씀을 전한 이순창 총회장은 “병자와 여성을 돌보며 조선의 어머니가 되신 서서평 선교사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얼어붙은 이 땅에서 한 알의 밀알이 되셨고, 쫓겨난 여성들을 거두어 먹이고 가르치셨다”며 “그분의 정신은 ‘성공이 아닌 섬김’이었다. 종교인은 많으나 그리스도인은 적다고 평가되는 오늘 날, 하루 평균 93명의 성도가 줄어들고 있는 우리 교단의 현실이지만, 전날의 한숨이 변해 내 노래가 된다는 찬송 가사를 생각하며 희망의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고 전했다.

한편, 한일장신대는 10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 교회 여성 리더십의 탁월한 모본이 된 여성 지도자로 김순미 장로(영락교회)를 선정,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순미 장로(영락교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순미 장로(영락교회)

학교측은 “여성 최초로 총회부총회장을 역임한 김순미 장로는, 지금까지 한국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일에 헌신하며 탁월한 여성 리더십을 보여주었기에 한일장신대의 정신과 부합하다 판단하여 추천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일장신대는 지난 10년 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등록금과 생활비, 학생들의 수업과 복지를 위해 통 큰 기부를 해온 김임 장로(완산교회 원로장로, 김임신경정신과의원 원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김임 장로(완산교회 원로, 김임신경정신과의원 원장)
김임 장로(완산교회 원로, 김임신경정신과의원 원장)

김 장로는 “당연히 해야 할 것을 했을 뿐이라 상을 받는 것이 부끄럽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한일장신대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김운성 목사(영락교회)는 “주님이 시작하신 일은 실패가 없다”며 “주님은 사랑과 생명의 씨앗을 품은 서서평 선교사님을 보내 이 학교를 세우게 하셨다. 한일장신대가 지난 세월동안 일제 치하를 겪었고, 한국전쟁의 아픔, 민주화 과정에서 인고의 세월을 보냈음에도 지금까지 우뚝 서 있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시작하셨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복음과 생명의 씨를 심으셨기에 지금 싹이 터서 자라고 있는 것을 우리가 목도하고 있다”면서 “한일장신대는 앞으로도 많은 결실을 거둘 것이다. 때로는 뜨거운 햇빛도 만나고, 동산을 어지럽히는 여우들, 담장을 허무는 자들도 만나겠지만 하나님이 끝까지 지키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축사를 전한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한일장신대는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섬김 한일 미래 100년을 여는 장’을 주제로 10월 25, 27일과 11월 1일에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아울러 한일 100년사 기념출판, 개교 100주년 역사박물관 리모델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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