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 태풍 긴급 구호 사역 펼쳐
한국교회봉사단, 태풍 긴급 구호 사역 펼쳐
  • 가스펠투데이 보도팀
  • 승인 2022.09.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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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모든 방법 강구할 것”
이순창 총회장, “참혹한 현장...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한교봉 임원들이 피해 교회를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교봉 제공.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오정현 목사, 단장 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이 지난 9월 13-14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방문해 긴급구호 사역을 펼쳤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교회는 약 70여 곳으로 예배당과 시설물, 차량과 집기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포항노회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본당이 침수되고 조립식 판넬로 지어진 보일러실이 파괴되었으며 건물 누수, 간판 및 천정 파손, 축대 유실 등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교회가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단장 김태영 목사는 13일, 포항동부교회에서 재난 대책회의를 갖고 지역 교회의 피해규모를 파악했다. 한교봉은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재난봉사단과 포항 지역 목회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대책회의를 통해 지역교회의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자원봉사와 긴급구호 물품, 구호성금 등 한국교회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지역사회를 돕자는 의견을 모았다. 이날 김태영 목사는 “추석을 앞두고 심각한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튿날, 한교봉 관계자들은 침수피해를 입은 평강교회를 찾아 구호 물품을 전달, 피해 교회를 방문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예배당이 완전 침수된 대송교회, 엘림교회, 평강교회에 각 1천만 원의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기금은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새에덴교회가 후원했다.

봉사단 총재 김삼환 목사는 “지역교회가 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여 다시 한국 교회를 일으키는 부흥의 시작이 될 것을 믿는다”며 “복구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이순창 총회장이 피해교회를 방문하여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장통합총회 제공.
이순창 총회장이 피해교회를 방문하여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장통합총회 제공.

앞선 11일, 12일에는 예장통합 107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연신교회)가 포항 태풍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교회와 성도들을 위로했다. 이 목사는 “참혹한 현실에 직면한 이들을 위해 총회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사역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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