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돈 장로의 제안으로 제107회기 예장 통합 총회 이튿날 밤 폐회
유재돈 장로의 제안으로 제107회기 예장 통합 총회 이튿날 밤 폐회
  • 엄무환 국장
  • 승인 2022.09.22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107회기 총회는 명성교회 수습안건과 총회재판건 이단사이비건 총회연금재단 관련 안건 등 폭발성이 강한 안건들로 인해 볼썽사나운 장면이 연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했지만 이순창 총회장과 김의식 부총회장의 유머러스한 발언과 여유로운 태도 그리고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한 총대들로 인해 그 어느 회기보다 가장 웃음꽃이 만발한 그야말로 화기애애한 총회였다는 평이 자자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예장통합) 제107회기 총회가 총회 이튿날인 9월 21일 밤 10시 17분에 폐회했다. 이는 진주남노회 총대 유재돈 장로의 진행발언에 의한 결과이다.

유 장로는 21일 오후 3시 15분 경 헌법개정위원회 보고시간에 진행발언을 얻어 “저녁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제가 진행발언을 긴급히 했다”며 “오늘 우리 총회의 주요 법리부서만 총회에서 받고, 각 부·위원회는 임원회에 위임해서 임원회가 받고, 오늘 저녁까지 총회를 폐회할 것을 동의한다”고 제안했다. 유 장로의 제안에 총대들도 웃음을 터트리며 박수로 호응했다.

진주남노회 유재돈 장로가 진행발언을 하다
진주남노회 유재돈 장로가 진행발언을 하다

그러자 이순창 총회장은 “이거 중요한 거다”며 “그런데 중요한 정치부 규칙부까지는 늦어도 해야 된다. 오늘 저녁 회칙 못나오면 내일까지 하는 거다. 규칙부 정치부만 되면 되나요? 그러면 속이 시원하시겠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 장로와 총대들이 “예”라고 대답하자 이 총회장은 “알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 장로가 다시 “오늘 저녁에만 마치는 것으로 동의한다”고 거듭 제안하자 이 총회장은 “이것은 결의는 하지 않겠다”고 정리했다. 이때가 오후 4시 46분이었다.

이순창 총회장은 “14분 동안 뭘 할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도 정치부 보고를 하도록 유도하자 정치부 부장 김성철 목사가 단상에 나와 정치부 조직보고를 먼저 하고 헌의안 보고서 몇 페이지 등을 거론하며 참고해달라고 요청하고 수임안건을 속사포식으로 읽은 후 “허락함이 가한 줄 아오며”라고 말하자 총대들이 일제히 “허락이요”라고 화답했다. 그러자 김 목사는 “이상 완전보고입니다”라며 기분 좋게 보고서 책장을 덮고 인사로 정치부 보고를 마무리했다. 보고 시간이 3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 장면에 총대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다.

정치부 보고를 3분 안에 기분좋게 끝내고 보고서 책장을 덮는 부장 김성철 목사
정치부 보고를 3분 안에 기분좋게 끝내고 보고서 책장을 덮는 부장 김성철 목사

그리고 이날 저녁 장시간 걸린 규칙부 보고를 끝으로 총회를 폐회하니 밤 10시 17분이 되었다.

이번 107회기 총회는 명성교회 수습안건과 총회재판건 이단사이비건 총회연금재단 관련 안건 등 폭발성이 강한 안건들로 인해 볼썽사나운 장면이 연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했지만 이순창 총회장과 김의식 부총회장의 유머러스한 발언과 여유로운 태도 그리고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한 총대들로 인해 그 어느 회기보다 가장 웃음꽃이 만발한 그야말로 화기애애한 총회였다는 평이 자자하다.

춘천동부교회 김한호 목사가 받았다는 한 문자메시지도 이를 증거하고 있다.

“통합교단 총회 첫날 총대들의 매너와 총회 사회자의 진행은 어느 교단과 교파에서도 볼 수 없는 모범적인 회의 진행으로 타교단 사람들도 큰 귀감이 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며 주시하고 있다”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703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성경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주승중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엄무환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