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111호]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다. 이복양 장로는 여수제일교회에서 장로로 시무하시다가 은퇴하시고 하늘의 부름을 받으셨다. 이 장로님은 5.16 군사혁명 때 전라남도 구례 군수였다. 박정희 장군이 구데타에 성공한 후 참모진들과 구례천은사에 토요일에 내려와 한 주간동안 정국구상을 하였다. 주일날 오전 천은사에는 도지사를 비롯한 경찰서장, 군수들의 알현이 계속되었다. 정작 구례군수인 이복양은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주위에서는 모두 괘씸죄에 걸려 살아나지 못할 것이라고 염려를 했다. 조용한 월요일 아침 이복양은 천은사를 찾았다. 박정희를 알현하는데 “구례군수 이 목회 | 이창연 장로 | 2021-02-03 13:30 처음처음1끝끝